웰니스

염증을 줄여주고 가볍게 마시기 좋은 아이스 차 3

2025.04.18

염증을 줄여주고 가볍게 마시기 좋은 아이스 차 3

@emiliasilberg

알고리즘은 가끔 매우 정확합니다. 스페인 <보그> 뷰티 에디터 아나 모랄레스는 최근 복부팽만감을 자주 느끼고 부기가 올라와서 고민이었죠. 그리고 알고리즘은 영양사 블랑카 가르시아 오레아(Blanca García-Orea)의 인스타그램 속 항염증 차 레시피를 전달해줬습니다. 회향 반 스푼, 페퍼민트 반 스푼, 레몬밤 잎 반 스푼, 생강 두 조각을 넣어 만드는 이 차는 몸속 염증을 줄이고 장내 소화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아침 식사 전, 식사 사이, 저녁 식사 1시간 후 마시라는 가르시아 오레아의 조언을 실제로 행했습니다. 그 결과 부기의 원인이었던 ‘체액 저류’ 현상까지 완화되었죠. 더워지는 날씨에 문득 차갑게 마셔도 효과과 있을지 궁금했고, 마르타 마시 그룹(Marta Masi Group)의 영양사 안드레아 바스케스(Andrea Vázquez)가 이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요약하자면 따뜻한 차를 마시든 차가운 차를 마시든 취향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뜨거운 차를 마실 때는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킬 수 있어 체액 저류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실 때는 인공감미료를 넣은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해요.

@pdm.clara

차가운 차를 마시면 어떤 효능이 있나요?

허브 티의 경우 차갑게 마실 때보다 따뜻하게 마실 때 효능이 뛰어난 것은 맞지만 마시기 더 쉬운 것은 역시 찬 음료죠. 안드레아 바스케스에 따르면, 차가운 차의 장점은 뜨거운 물에 팔팔 끓이지 않고 잎이나 티백을 우려내기만 하기 때문에 보관하기 쉽다는 것이죠. 또 끓이지 않고 우려내면 허브의 항산화 특성이 잘 유지된다고 덧붙였어요.

@emiliasilberg

차를 마시면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에 대해 영양학자 로라 파라다(Laura Parada)는 “찬물이나 차를 마실 때 신체가 물의 온도를 높여 흡수하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때 에너지 소비는 실제로 미미한 수준이며 지방 연소를 유도할 만큼은 아닙니다”라고 설명했죠. 대신 “수분 공급을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활성화하며 독소를 제거하고 부기를 줄이는 차를 권장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카페인,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차를 마셔야 이뇨 작용이 심하지 않고,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차를 마셔야 체액 저류가 완화된다고 설명했죠.

항염 효과가 있는 건강한 차

1. 생강차 항염 및 혈관 확장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을 개선해줍니다.

2. 계피와 강황 소화 기능을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3. 민트와 레몬밤 레몬이나 오이를 썰어 같이 마시면 수분 공급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식사 사이에 가볍게 마시기 좋은 차를 찾는다면 제격이에요.

Ana Morales
사진
Instagram,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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