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빈티지 신발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글로벌 빈티지 쇼핑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가 ‘빈티지 신발’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는 프라다, 구찌, 디올이 꼽혔죠. 벨라 하디드 역시 작년 칸영화제에서 프라다의 빈티지 슈즈를 신었습니다.

빈티지 쇼핑은 원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패션사에서 의미 깊은 아이템을 소장하는 데 의의가 있죠. 게다가 197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패션까지 폭넓게 유행하는 이 시기가 다양한 물건을 발굴하기 좋을 때고요. 지금 가장 인기 있는 빈티지 슈즈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원하는 스타일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1 프라다 – 포인티드 토 슈즈

Prada 2025 F/W RTW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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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다빈티지 포인티드 토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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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다빈티지 포인티드 토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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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예감이 강하게 드는 프라다의 포인티드 토 슈즈입니다. 프라다는 2025년 컬렉션 내내 이와 비슷한 슈즈를 선보였죠. 프라다는 1990년대 중반이나 2000년대에도 뾰족한 앞코와 얇은 힐이 특징인 슈즈를 출시했습니다. 그렇기에 신상품과 비슷하지만 한 끗이 다른 디테일을 갖춘 빈티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벨라 하디드가 빈티지 프라다를 택한 이유도 같습니다. 유행에 한발 앞서면서 개성 있는 슈즈는 놓칠 수 없죠!

#2 구찌 – 모노그램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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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찌빈티지 모노그램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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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찌빈티지 모노그램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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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나의 첫 구찌 컬렉션을 기다리는 동안, 구찌의 GG 모노그램이 들어간 빈티지 슈즈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용한 럭셔리를 지나 맥시멀리즘의 기운이 돌아오고 있거든요. 맥시멀리즘의 회귀가 로고 플레이를 끌어올까요? GG 모노그램은 1960년대부터 구찌를 상징해온 요소죠. 모노그램 캔버스가 특징인 만큼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스틸레토 힐도 플랫 슈즈도 가능하죠. 맥시멀리즘에 탑승하고 싶지만, 옷으로 도전하기 어렵다면 이 로고가 정답입니다.

#3 디올 – 로고 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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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올빈티지 로고 펌프스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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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올빈티지 로고 펌프스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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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플레이의 기운은 디올에서도 포착됩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디올 2025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J’Adore Dior’ 티셔츠를 다시 선보였거든요. 이를 캐치한 사람들이 빈티지 시장에서 ‘J’Adior’ 자수 리본이 달린 슬링백 힐을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지금은 디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없는 빅 로고 힐을 찾고 있습니다.

#4 셀린느 – 발레리나 펌프스

Celine 2015 S/S

Celine 2015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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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린느빈티지 발레리나 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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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린느빈티지 발레리나 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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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2018년까지 셀린느를 이끈 피비 파일로의 디자인은 지금도 ‘올드 셀린느’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죠. 그런 만큼 빈티지 시장에서 올드 셀린느의 인기가 높은데요. 그중에서도 2015년 봄/여름 컬렉션의 발레리나 펌프스는 가장 상징적인 슈즈입니다. 모델 전원이 같은 실루엣의 슈즈를 신고 런웨이를 걸었죠. 트렌드와 상관없이 상징적인 이 슈즈는 발레리나 플랫의 유행 때문에 더 구하기 어려워졌을지도 모르겠군요!

#5 비비안 웨스트우드 – 길리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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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안 웨스트우드빈티지 길리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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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안 웨스트우드빈티지 길리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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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나오미 캠벨도 런웨이에서 넘어진 적이 있습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1993년 가을/겨울 컬렉션이었죠. 9인치(약 23cm) 높이의 길리 플랫폼을 신었을 때죠. 웃으며 다시 일어나서 워킹을 마무리한 캠벨의 유쾌함 덕분일까요? 아찔한 플랫폼 높이만큼 빈티지의 인기도 높습니다. 패션 팬들이라면 패션사에서 의미 있는 길리 슈즈를 놓칠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