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에 스튜디오’ 아말리 & 세실리 무스가르 자매와 나눈 스타일 토크

코펜하겐을 베이스로 활동하며 전 세계 2030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떠오른 쌍둥이 자매가 있습니다. 2016 S/S 프라다 쇼의 익스클루시브 모델로 데뷔하며 눈부신 패션 커리어를 시작해 근사한 데일리 룩과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은 이들은 액세서리 브랜드 ‘리에 스튜디오(LIÉ STUDIO)’를 통해 한층 단단하고 근사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아말리 무스가르(Amalie Moosgaard)와 세실리 무스가르(Cecilie Moosgaard)입니다.
클래식한 우아함이 깃든 리에 스튜디오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여성의 삶에 여유와 자신감을 더하는 애티튜드를 제안해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싱그러운 봄의 한가운데 서울에서 첫 번째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엽니다. 이를 기념해 아말리(AM)와 세실리(CM)가 한국을 찾을 예정이며, 이에 앞서 <보그> 인터뷰를 통해 스타일과 브랜드, 그리고 이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직 <보그>에만 공개하는 진솔한 스토리,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HELLO, SEOUL!

VK 곧 서울에서 리에 스튜디오의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죠? 소감이 궁금해요.
AM 꿈을 이룬 기분이에요! 4년 전 브랜드를 론칭한 후부터 한국은 쭉 주요 관심사였어요. 한국의 많은 팔로워들이 제 소셜 미디어 계정을 꾸준히 찾아주는 걸 보고 팬층이 두꺼워지고 있다는 걸 실감했죠. 리에 스튜디오(@liestudio_)에 큰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덕분에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기로 결심했답니다.
CM 지난가을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낫띵리튼(Nothing Written)’ 팀과 만났어요. 미팅을 통해 팝업 스토어 오픈에 대한 꿈이 더 커졌죠. 낫띵리튼은 우리 브랜드와 미적 감각이 잘 어우러진다고 느꼈고, 이번 팝업의 완벽한 파트너가 돼주었답니다. 이벤트를 통해 한국 마켓과 고객에게 리에 스튜디오를 널리 알리고 싶어요.


VK 지난가을 서울을 처음 방문했을 때 만났죠. 당시 느낀 서울과 서울 여성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CM 네, 맞아요. 그때가 첫 서울 여행이었어요. 3일밖에 머물지 못했지만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라는 걸 여행 내내 실감했답니다. 멋진 쇼핑 공간, 카페, 맛집이 즐비하고, 모던하고 현대적인 것과 전통적인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모습이 아주 매력적이었죠. 서울은 일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도시예요.
AM 서울에서 만난 여성들의 스타일은 정말 시크했어요. 옷차림에 공을 들였다는 걸 여실히 느낄 수 있었죠. 서울 곳곳에 자리한 한국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인상 깊었어요. 서울 스타일은 시대를 초월하는 심플한 우아함이 존재하고, 우리의 퍼스널 스타일과 브랜드 미학에도 잘 부합하죠.



VK 모델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국엔 두 사람의 팬이 무척 많아요. 한국 여성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요?
CM 코펜하겐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한 한국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정확한 이유는 꼽기 어렵지만, 아마도 클래식한 룩과 세심한 스타일링에 대한 공통된 관심과 애정 덕분이 아닐까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요소죠.
AM 한국 여성들은 디테일에 아주 강하고 안목이 높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우리 아이템을 즐기는 스타일링에서도 엿볼 수 있었죠. 그러니 취향이 우리 스타일과 잘 부합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ABOUT LIÉ STUDIO





VK 2021년 리에 스튜디오를 론칭한 계기와 주얼리로 카테고리를 정한 특별한 이유는 뭘까요?
CM 꽤 오랜 시간 재능 있는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모델로 활동했고, 그 경험을 통해 그들의 비전에 동참해 다양한 아웃풋을 만들었어요. 이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우리의 소셜 미디어를 팔로우하고 개인의 스타일과 일상이 영향력을 갖는 세상이 도래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만의 ‘무언가’를 창조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100% 제 취향을 담아 우리답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스타일을 반영한 무언가를 말이죠.
AM 그리고 주얼리야말로 아웃핏이 업그레이드되는 최고의 오브제죠! 베이식하고 심플한 스타일도 주얼리 하나로 룩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으니까요. 한결같은 스타일을 유지하는 편이기에 리에 스튜디오를 무엇을 기반으로 전개할지 결정할 때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했어요.

VK 공동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역할 분담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해요.
AM & CM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은 서로를 잘 보완한다는 거예요! 주요 결정은 대부분 함께 하는데요. 아말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션과 디자인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고, 세실리는 브랜드 운영과 파트너십, 그리고 성장을 총괄하는 비즈니스 측면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큰 그림에서 보면 디자인과 비즈니스를 모두 아우르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 안에서 의기투합하죠.


VK 제품 디자인부터 커머셜 비주얼 촬영까지, 브랜딩 전반에 걸쳐 두 사람의 취향이 오롯이 반영된 듯합 니다. 취향의 바탕이 되는 영감은 어떻게 얻나요?
CM 여행부터 건축, 빈티지 아이템, 우리의 옷장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순간에서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클래식한 미니멀리즘에 모던한 트위스트를 더한 스타일, 즉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새롭고 신선한 감흥을 주는 디자인에 매료되죠. 우리가 추구하는 비주얼의 방향성은 일상에 발을 딛는 것부터 시작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옷을 입는지, 어떤 태도로 여유로움을 즐기는지로 뻗어나갑니다. 늘 직감을 신뢰하면서 동시에 매일 경험하고 사랑하고 싶은, 근사한 아이템과 비주얼을 만들죠.
VK 리에 스튜디오의 주얼리를 보면 먼저 아름답고 클래식한 디자인에 반하고, 착용했을 땐 가벼운 무게에 감탄하게 됩니다. 볼드한 디자인이라도 무겁지 않게 착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이처럼 리에 스튜디오를 경험하는 분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나요?
AM 맞아요. 편안함은 아주 중요한 가치예요. 디자인과 착용감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둘 다 모델 생활을 하면서 런웨이, 사진 촬영 등의 경험을 통해 옷과 액세서리가 어떤 식으로 생명력을 얻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어요. 착용감의 중요성, 디자인 요소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배웠고요. 이런 경험을 통해 리에 스튜디오의 디자인과 스타일링에 대한 접근 방식을 조율했어요. 예를 들어 목걸이와 팔찌 잠금장치의 조작 용이성이나 가방의 열쇠고리 같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아주 본질적이고 필수적인 요소예요. 일상에서의 높은 활용성과 유용성, 편리하면서도 아름다우며 장인 정신이 깃든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VK 주얼리로 시작한 리에 스튜디오는 헤어 액세서리, 레더 아이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죠. 그 과정에서 느낀 새로운 경험이나 소감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론 벨트를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재로 출시한 것이 인상 깊었어요. 다시 한번 벨트의 중요성을 깨달았거든요.
AM 오, 감사해요! 바로 그 지점이 바라던 거예요. 리에 스튜디오를 통해 많은 분이 액세서리를 바라보는 시선과 방식에 새로운 관점을 정의하고 재구성하고 싶거든요.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할 때마다 소재와 기능에 대해 공부합니다. 얘기한 레더 카테고리의 벨트를 통해 하드웨어를 가죽 소재만큼 다양하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했죠. 동일한 결의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카테고리를 연결하고 주얼리 너머로 우리의 세계를 확장하는 일은 정말 흥미로워요. 하드웨어가 돋보이는 벨트는 주얼리와 레더 아이템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리에 스튜디오와도 잘 어울려서 무척 만족스러워요.



VK 브랜드를 핸들링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즐거움은 뭔가요?
CM 리에 스튜디오 팀과 함께 이룬 모든 성과, 그리고 컬렉션과 비즈니스 측면에서 브랜드가 매일 성장하는 순간을 체감할 때 정말 기뻐요.
AM 거리에서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누군가가 우리 아이템을 착용한 모습을 보면 여전히 신기하고 꿈만 같아요. 우리 디자인이 한 개인의 스타일에 스며든 모습, 그 연결 고리를 발견하면 보람을 느낍니다. 한국을 방문해서 가장 뿌듯했을 때도 바로 이런 순간이었어요. 서울 거리에서 우리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분들이 있었거든요. 우리의 여정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는 분들을 만날 때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해요.
VK 리에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저널’은 두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의 호기심이 충족되는 섹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서울 가이드’를 업로드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나요?
CM 오, 정말 포스팅하고 싶어요! 멋지고 세련된 서울의 패션과 문화, 음식, 다양한 지역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군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정말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지난가을 여행 땐 한남동을 산책하며 코리안 바비큐나 치킨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거든요. 혹시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니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지 주세요!
ABOUT TWINS’ STYLE





VK 데님, 솔리드 컬러 니트, 트렌치 코트 등 우리 옷장에 하나쯤 있을 법한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아이템으로 데일리 룩을 근사하게 완성하죠. 심플한 아이템을 지루하지 않게 연출하는 두 사람만의 팁이 있을까요?
AM 모든 것은 결국 디테일에 달려 있어요. 옷의 핏과 전체적인 실루엣, 원단 텍스처, 액세서리까지 전부 다요!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이나 구조적인 미가 돋보이는 벨트처럼 과감한 아이템을 더하고 레이어드하죠. 시선을 끄는 위트 있는 백과 슈즈로 마무리해 룩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좋아해요. 룩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니까요. 다양한 소재를 자유롭게 시도하고 활용하는 것도 스타일을 흥미진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CM 한 가지 덧붙이면 우리는 옷을 여러 번 다시 입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요. 일종의 ‘유니폼’ 같은 스타일이죠.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좋은 옷에 투자하는 쪽이에요. 마음에 쏙 든 청바지나 티셔츠를 입으면 행복해져서 몇 번이고 다시 입죠. 심플한 옷차림으로 언제나 클래식한 톤을 유지하고 적절한 액세서리를 추가한다면 룩을 더 근사하게 연출할 수 있어요.





VK 스칸디나비아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뿐 아니라 패션 분야에서도 고유한 미학으로 유명하죠. 코펜하겐은 그런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고요. 여러분의 홈타운이자 브랜드 전개의 거점이 되는 코펜하겐의 바이브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쳤나요? 만약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했나요?
CM 물론이죠! 코펜하겐의 삶과 자연스럽고 편안한 일상 분위기는 그 자체로 큰 영향을 끼쳤어요. 기능성과 개성의 균형을 이루는 코펜하겐 사람들의 옷차림에는 유니크한 우아함이 내재돼 있고요. 과한 스타일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자신감과 편안함을 부여하는 섬세하고 세심한 선택에 집중하죠. 이런 접근 방식은 우리의 디자인과 패션 스타일뿐 아니라 삶의 방식에도 영향을 주었는데요. 무엇보다 본질에 집중한 단순함, 퀄리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우선시합니다.
VK 두 분의 스타일에 영감을 주는 뮤즈가 있을까요?
AM 1990년대 아이콘인 캐롤린 베셋 케네디!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지만 캐롤린의 패션 스타일과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유효해요. 시크하면서도 심플한 스타일로 세실리와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에게 엄청난 영감을 주죠.
CM 우리의 친구나 동료, 혹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는 여성들처럼 주변에서 생생한 영감을 주는 멋진 사람들이 참 많아요. 특히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패션 스타일리스트 실비 뮈스(@sylviemus_)는 언제나 자연스러운 시크함을 완벽하게 구현하죠. 실비의 프로필은 우리가 스타일 영감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참고해요.


VK 요즘 가장 관심이 가는 패션 아이템이나 스타일링은 어떤 걸까요?
CM 예전부터 늘 발레 플랫 슈즈를 좋아했어요. 곧 다가올 여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둘 다 플랫 슈즈를 사 모으고 있어요.
AM 얇고 포근한 캐시미어 스웨터를 허리에 느슨하게 두르는 스타일링도 정말 좋아해요. 셔츠와 데님을 입고 이렇게 니트를 두르면 웨어러블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답니다.
VK 최근 구입한 쇼핑 아이템도 궁금합니다.
AM 플로레 플로레(Flore Flore)에서 상의를 샀어요. 기본기가 아주 탄탄한 브랜드라 훌륭한 퀄리티의 베이식 아이템을 볼 수 있는데요. 봄맞이로 티셔츠랑 슬리브리스 톱을 몇 가지 소장했답니다. 플로레 플로레의 심플한 티셔츠에 새로 산 데님 스커트를 매치하고 액세서리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스프링 룩이 되죠.
CM 스튜디오 니콜슨(Studio Nicholson)에서 새로 산 홀린(Holin) 트렌치 코트를 입을 생각에 무척 설레요! 봄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고 출퇴근길에 자전거 타고 다닐 때 매일 걸치고 다닐 거예요. 아, 그리고 주말에 피렌체로 여행을 갔어요. 빈티지 아르마니 선글라스를 발견했는데 한눈에 반했버렸죠. 1990년대 스타일의 라운드 셰이프인데 제 얼굴형이랑 아주 잘 어울려서 마음에 쏙 들어요. 아말리는 정말 완벽한 빈티지 이브 생 로랑 셔츠를 샀고요. 빈티지나 세컨드핸드 아이템을 쇼핑하면서 우리 스타일과 브랜드에 대한 영감을 함께 찾아가는 건 여행할 때 최우선으로 챙기는 부분입니다.

VK 휴식을 어떻게 취하나요? 데이 오프 루틴을 알려주세요.
AM 일단 아침을 느긋하게 보내는 게 중요해요. 좋아하는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싶어요. 가능하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고, 그럴 땐 달리기가 최고예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 요리, 독서와 같은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편이에요.
CM 지금 이 순간 가장 바라는 건 코펜하겐에서 아무 계획 없이 보내는 주말이에요! 코펜하겐 거리 곳곳을 산책하고 브런치를 먹으며 사랑하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아마 이보다 더 좋은 건 없을 거예요.
WELCOME TO POP-UP STORE


VK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이번 팝업의 특별한 점 중 하나가 낫띵리튼과의 파트너십이겠죠. 두 브랜드의 협업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AM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난 것처럼,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잘 맞았어요. 리에 스튜디오와 낫띵리튼이 추구하는 미감과 가치관이 흡사하다는 것이 협업의 출발점이었죠. 지난해 서울을 방문했을 때 낫띵리튼의 두 디렉터를 만났는데 오랫동안 각 브랜드가 선보이는 여정을 지켜본 애정 어린 시선 덕분에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뻤어요. 네 사람 모두 사업을 하는 자매라는 포지션이 같아 경험을 나누며 깊은 유대감을 느꼈죠. 낫띵리튼의 아름다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첫 서울 팝업 스토어를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VK 팝업 스토어를 찾은 고객이 눈여겨봤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을까요?
AM 무엇보다 이번 팝업을 통해 리에 스튜디오를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돼 참 기뻐요. 최근 출시한 2025 S/S 컬렉션을 비롯해 레더, 헤어 액세서리 등 전반적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전시할 예정이에요. 낫띵리튼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이 조화를 이루면서 리에 스튜디오만의 고유한 무드를 반영할 수 있는 오브제와 가구도 배치했답니다. 이 풍경을 함께 즐겨주셨으면 해요!
CM 팝업 스토어 자체의 브랜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낫띵리튼과 진정한 파트너십을 가진 이벤트라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말이죠! 구매하는 분들에게 익스클루시브 패키징을 제공하고 오직 팝업에서만 볼 수 있는 리미티드 아이템도 선보이니 기대해주세요.


VK 올봄 <보그> 오디언스에게 추천하고 싶은 팝업 아이템이 있을까요?
AM 흠, 쉽지 않은 질문이에요. 모든 제품이 자식 같아서 하나만 꼽는 게 어렵네요.(웃음) ‘봄’이란 키워드에 집중해서 골라보면 이번 시즌에 출시한 스웨이드 레더 제품, 모스 그린 컬러의 노마(Norma) 토트백을 추천하고 싶어요.
CM 리에 스튜디오의 코어 스타일을 담은 아이템을 고르면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주얼리와 레더 벨트는 다채로운 룩에 두루 잘 어우러지는 액세서리니까요. 전 룩의 마무리가 고민될 땐 언제나 캐롤라인(Caroline) 이어링을 꺼내는 편이에요. 브랜드 초창기부터 함께한 아이템으로 봄에 잘 어울리는 주얼리죠!



VK 한국 여성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한다고 상상할 때, 어떤 옷을 입고 리에 스튜디오의 어떤 제품을 착용하면 좋을까요?
AM & CM 리에 스튜디오의 철학과 편안하고 클래식하며 자연스러운 우리의 퍼스널 스타일을 먼저 염두에 둘게요! 옷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청바지와 화이트 티셔츠를 꺼내 입어보세요. 여기에 키튼 힐, 캐롤라인 이어링, 로라(Laura) 브레이슬릿, 블랙 레더 노마 토트백을 매치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오피스 룩으로 친구들과의 저녁 데이트까지 모두 다 잘 어울릴 다재다능한 룩이죠. 시크하면서도 여유로운 ‘리에(LIÉ)’다운 여성이 떠오릅니다.



VK 마지막 질문이에요. 리에 스튜디오를 통해 전하고 싶은 궁극적인 메시지는 뭘까요?
CM 스타일과 취향에 부합하는 훌륭하고 알맞은 액세서리에 투자한다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심플한 옷차림이 더 돋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리에 스튜디오를 통해 어떤 룩이나 어떤 상황에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아이템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LIÉ STUDIO IN SEOUL

기간 4월 26일 토요일~5월 4일 일요일
- 포토
- Amalie Moosgaard, Cecilie Moosgaard, Courtesy of LIÉ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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