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코첼라에서 가장 높은 미디어 가치를 기록한 아티스트는?
2025 코첼라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코첼라는 핫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로 유난히 뜨거웠죠. 캘리포니아 인디오 사막의 열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올해 코첼라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는 누구였을까요?


분석 플랫폼 레프티(Lefty)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미디어 가치(EMV)를 창출한 아티스트는 K-팝 스타들이었습니다. 먼저 아이코닉한 무대를 보여준 제니는 ‘젠첼라(Jennie+Coachella)’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는데요. 1,300만 달러, 한화로 약 186억원이 넘는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레프티는 “제니는 올해 코첼라에서 유일하게 1,000만 달러 미디어 가치를 돌파한 아티스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코첼라가 끝난 후 제니의 ‘Like Jiennie’가 다시 빌보드 차트에 올라오고, X 글로벌 트렌즈 차트에 제니와 관련된 단어가 도배되는 등 파급력이 컸습니다. 특히 제니가 올해 무대에서 뮈글러와 아크네 스튜디오를 활용한 룩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제니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리사입니다. 미디어 가치가 950만 달러, 한화로 약 136억원에 달합니다. 리사는 1시간이 넘는 공연에서 4~5벌의 의상을 갈아입으며 인상 깊은 순간을 남겼습니다. 디자이너 애셔 레빈, GCDS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그녀는 특히 독특한 보디수트, 조명을 활용한 의상, 헬로키티에서 영감받은 의상 등 자신의 퍼포먼스 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리사가 2025 코첼라 첫 솔로 공연을 펼친 날, X에 22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600만 개를 기록하며 코첼라 첫 주 가장 많이 언급된 아티스트가 되었죠. 이는 블랙핑크가 2023년 세운 기록을 깬 것입니다.


2025 코첼라 미디어 가치 3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그룹 엔하이픈입니다. 엔하이픈은 930만 달러, 한화로 약 133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엔하이픈이 코첼라 무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멤버별로 다르게 디자인한 프라다 커스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특별한 패션 모먼트를 완성했습니다.
- 포토
- Instagram, Getty Images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