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가 21번째 생일 파티에서 입은 드레스는 ‘라브루조지(LaBourjoisie)’ 의 주문 제작 드레스로 약 1천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입니다. 켄달의 드레스 사진이 공개되자 SNS에서는 2002년, 패리스 힐튼의 21번째 생일 파티 드레스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거의 똑같았으니까요! 드레스를 제작한 디자이너는 1920년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이라곤 했지만, 어째 똑같아도 너무 똑같죠? 켄달 제너 역시, ‘빈티지 패리스 힐튼 무드’라고 인스타그램에 올렸죠.
패리스 힐튼은 어땠을까요? 그녀도 이 사진을 보곤 ‘정말 똑같다’며 당시에 입었던 드레스를 회상했습니다. 2002년 패리스 힐튼이 입었던 드레스는 ‘줄리앙 맥도날드(Julien Macdonald)’. “이건 줄리앙 맥도날드가 아니네요!” 브랜드는 다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당대 가장 핫한 셀러브리티의 드레스라는 사실은 똑같군요.
벨라 하디드 VS. 리타 오라– 이 두 명의 패셔니스타도 같은 옷이지만 다른 브랜드라 화제가 됐습니다. 벨라 하디드는 알레산드레 보티에(Alexandre Vauthier), 리타 오라는 도나 카란(Donna Karan)의 슬릿 드레스를 골라 입었죠.
리타 오라 VS. 킴 카다시안– 예쁘게 차려입고 간 자리에 나와 똑같이 입은 사람을 마주칠 때의 민망함이란! 패션 사진가 듀오, 머트 앤 마커스가 주최한 파티에 도착한 이 두 사람이 겪은 일입니다. 아츠코 쿠도(Atsuko Kudo)의 핑크색 라텍스 드레스와 모피 코트라니! 마주치자마자 얼마나 민망했을까요? 그도 그럴 것이, 리타 오라는 하늘색 모피 코트를 꽁꽁 여민 채 입구로 들어서더군요.
알렉사 청 VS. FKA 트위그스– 크리스토퍼 케인 드레스로 뺴입은 두 사람. 좀처럼 소화하기 힘든 디자인이지만 꽤 잘 어울리죠?
카일리 제너 VS. 아리엘 윈터– 촘촘한 크리스털 장식 ‘유세프 알 자스미 (Yousef Al Jasmi)’ 드레스를 입은 두 사람. 카일리는 밑단을 잘라 미니 드레스로 데님 재킷과 함께 리얼웨이에서 입었군요! 아리엘 윈터는 슬릿 드레스로 행사장을 빛냈습니다. 아담한 체구엔 미니 드레스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군요!
노스 웨스트 VS. 알렉사 청 VS. 리한나– ‘워크 오브 쉐임’ 란제리 룩을 연출한 세 사람. 약속이라도 한 듯 실크 슬립 드레스와 검정색 컨버스를 신었어요. 알렉사 청은 정말로 ‘NK iMode’ 란제리를 입고 외출했더군요. 리한나의 핑크색 드레스는 패트리샤 필드워커(Patricia Fieldwalker).
리한나 VS. 헤일리 볼드윈– 패셔니스타들의 리얼웨이에서 가장 많이 목격되는 베트멍 후디! 리한나는 가장 큰 사이즈를 골라 원피스처럼 연출했고, 헤일리 볼드윈은 작은 사이즈를 골라 항공 점퍼를 덧입었습니다.
카일리 제너 VS. 리한나– 영화 ‘오션스 에이트’ 카메오 출연을 위해 등장한 카일리 제너. 이날은 ‘멧 갈라’에 등장하는 씬을 촬영하기 위함이었는데요, 뜻밖에도 화려한 드레스 대신 베트멍의 트랙 수트와 카모 플라쥬 점퍼를 골라 입었더군요. 평소 리한나는 이 점퍼와 카모 플라쥬 팬츠를 ‘깔맞춤’해 입는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중!
벨라 하디드 VS. 지지 하디드– 옷 잘입은 언니 혹은 동생이 있다면 이거 하난 좋을 것 같아요. ‘옷장 공유하기’. 아무래도 벨라와 지지도 마찬가지일 듯 합니다. 타미 힐피거의 은색 패딩 점퍼를 입은 두 자매의 같은 옷 다른 느낌! 여러분의 취향은 어느 쪽인가요?
벨라 하디드 VS. 지지 하디드– 트레이닝 복 차림도 예외는 아닙니다. ‘올리비아 본 할레(Olivia Von Halle)’ 트랙 팬츠를 입은 벨라와 스웨트 셔츠, 트랙 팬츠를 맞춰 입은 지지. 취향 참 다르죠? 하지만 둘다 ‘깔맞춤’에 선글라스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