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페리,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조롱하다
팝 스타들이 총출동했던 그래미 어워드.
케이티 페리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비꼬는 망언을 남겨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금발로 염색했군요! 인스타그램에 신곡 이미지를 올리며 ‘New life who dis’ 라는 메시지를 남긴 케이티. 하지만 며칠 후 그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디스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여기서 끝났다면, 그저 한 번의 말실수라고 여길 법도 한데, <E! News> 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또 ‘삭발’을 거론합니다.
@katyperry throwing shade at @britneyspears tonight “taking care of mental health. And I haven’t shaved my head yet.” 🙄 disappointing, Katy. pic.twitter.com/SaxCLNTsuq
— CL▲Y (@ClayDelRey) February 13, 2017
시크레스트가 오랜 공백에 대해 질문하자, 케이티 페리는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다고 대답합니다. 그래서 지금 상태가 어떠냐고 묻는 질문에 “아직 제 머리는 밀지 않았어요.” 라고 얘기합니다.
우연일까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인생을 담은 영화 ‘Britney Ever After’ 가 곧 스크린에 걸립니다. 삭발은 물론 약물 중독,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열애, 케빈 페더라인과의 이혼까지 전부 담길 예정. 배우 나타샤 바셋이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을 맡는다고 하네요. 지난 달 공개된 티저 영상에선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직접 삭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답니다.
?t=8s케이티 페리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가장 불행했던 순간, 다시말해 스타가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하는 이상행동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긴 ‘삭발’을 거론한겁니다. 건드리지 말았어야 할 타인의 상처를 건드린 셈. 화가 난 팬들은 해시태그 #KatyPerryIsOverParty 를 올리며 케이티 페리를 향해 실망하고 있습니다.
there’s only two types of people in the world… one is an icon & other is a copycat fan ☕️ #KatyPerryIsOverParty pic.twitter.com/dmmkUQtpP9
— HAYIR (@nowwatchgodney) February 13, 2017
왕년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스타일을 따라하고 친하게 지내던 케이티 페리가 재기 중인 브리트니를 ‘디스’하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차라리 새 앨범을 홍보하기 위한 고도의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생각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Her mouth speaks from that which fills her heart ❤️ Luke 6:45 pic.twitter.com/L7YPi3Iirl — Britney Spears (@britneyspears) February 13, 2017
이를 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녀는 트위터에 하트 사진을 올리며 한 성경 구절을 올렸습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누가복음 6장 45절)”
- 에디터
- 홍국화
- 사진
- Splash News, Getty Images/Imaz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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