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DIY 뷰티 상품. 손재주가 없어서, 어려울 것 같아서 망설였나요? 아니에요. 정말 쉬워요. 일단 믿어봐요.
붙이고. 맞추고. 채우고. 끼우고… 퍼즐놀이하냐고요? NO! ‘DIY(Do It Yourself)’ 중이랍니다.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퍼지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을 살린 DIY 아이템이 사랑 받고 있어요.
본래 ‘DIY’는 가구에서 많이 볼 수 있죠!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미완성 상태의 제품을 구입해 직접 조립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형태로요. 그러나 최근에는 식품,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DIY 인기가 퍼지고 있다는 사실!
뷰티도 예외는 아니죠! 색상, 성분, 케이스를 내 맘대로 골라 사용하는 ‘DIY 화장품’이 등장했어요. 원하는 대로 직접 만들거나 구성할 수 있고, 게다가 쉽고 빠르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내가 원하는 것만 골라 담을 수 있는 ‘기특한’ 뷰티템! 손재주가 없어서 그간 포기했다면 방법이 훨씬 쉬워진 아이템들로 소개해드릴게요.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는 것 어때요?
이니스프리 ‘마이팔레트’
아이섀도, 아이브로우, 블러셔, 하이라이터, 컨투어링, 컬러 코렉터, 컨실러. 7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140개의 다양한 컬러 중 원하는 아이템을 골라 끼워주기만 하면 완성! 어떤 컬러를 고를지 감이 안잡힌다면 이니스프리만의 톤&컬러 맵을 참고해보세요. 발색력&밀착력까지 고루 갖춘 나만의 뷰티 스타일링템을 만들 수 있어요. 공용기 8구 기준, 가격 9천 원. 아이섀도우 1개, 가격 5천 원대. 파우더 1개, 가격 7천 원대.
키엘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
주름, 모공, 피부 결, 미백, 수딩 중 1:1 전문 상담을 통해 가장 시급한 피부 고민 두 가지를 꼽은 다음 베이스인 피부 강화 에센스에 맞춤형 앰플을 섞어 내 피부에 꼭 맞는 맞춤 에센스를 만듭니다. 보틀 및 패키지에 이름과 상담 정보가 담긴 라벨을 붙이면 완성! 마치 약국 조제 서비스처럼 꼭 맞는 피부 처방이 가능해요. 30ml (피부 강화 에센스 20ml + 집중 케어 고농축 앰플 5ml x 2종), 가격 12만 8천 원대.
에뛰드 하우스 ‘디어 마이 글라스 틴팅 립스 톡’
우선 위트 있는 20가지 디자인의 케이스 중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골라요. 그 다음 유리알처럼 맑고 생생한 20가지 컬러의 립스틱 중 하나를 선택해서 나만의 립스틱을 만들어 보세요. 또렷한 발색은 물론 비타민C 성분이 입술을 건강하게 지켜줘 일석이조! 가격 8천 원.
웨이크메이크 ‘16+컬러 봄브 아이즈’
12개의 컬러와 4개의 블렌더가 한 팔레트에! 섀도 욕심이 많은 사람에게 제격이죠. 믹싱 플레이트를 오른쪽으로 연 후, 브러쉬로 컬러 섀도들을 적절히 믹스해 원하는 컬러를 만들 수 있어요. 펄 이펙트를 원하면 블렌딩 펄을 믹스하면 된다구요. 하나만 발라도, 또 믹스해서 발라도 좋은! 무한대로 컬러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요. 14g, 가격 2만9천 원.
바비 브라운 ‘레미디’
복합적인 피부 문제로 고민이라면 항산화, 수분, 진정, 피부 정화 등을 집중 케어하는 6가지 스페셜 트리트먼트 아이템으로 해결해보세요. 본인의 피부 상태와 타입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선택 후 스포이트로 2~3방을 덜어 스킨케어 제품과 레이어링하여 발라주면 끝! 가지고 있는 아이템과 DIY가 가능해 더욱 실용적이랍니다. 14ml 1개, 가격 6만 5천 원대.
메이크업 포에버 ‘AQUA XL 컬러 페인트’
마치 미술 시간에 물감을 가지고 놀 듯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컬러 페인트에요. 부드러운 젤 크림 포뮬러로 눈, 볼, 입술 어느 부위에 발라도 완벽하게 밀착되고 선명하게 발색돼요. 양 조절을 통해 원하는 컬러를 정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 레드+화이트, 핑크+옐로 등 어느 조합이든 옳아요. 땀과 물에 잘 번지지 않아 여름에 특히 유용할 꿀템! 4.8ml, 가격 3만4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