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줄 비밀병기 브러시. 입술과 양 볼, 손톱과 손목에 아름다움을 더해줄 <보그>의 브러시 셀렉션.

For Cheeks

매번 블러셔 양 조절에 실패했다면 리얼 테크닉 ‘블러쉬 브러쉬’를 추천합니다. 리얼 테크닉은 1세대 뷰티 유튜버 스타인 샘과 닉 채프먼 자매의 뷰티 툴 전문 브랜드. 이 제품 하나면 수채화처럼 말갛게 물드는 표현이 가능해요. 블러쉬 브러쉬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제품은? 나스의 캔디 핑크 ‘블러쉬’ 게이어티 색상.

For Lips

2017 F/W 런던컬렉션 프린 쇼에서 가장 쓰임 많던 메이크업 툴은 립 브러시였어요. 입술에 바른 립스틱을 립 라인 바깥으로 퍼뜨려 연출한 ‘블러드 라인(Blurred Lines)’이 전세계 뷰티 에디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이때 사용된 립 브러시의 정체는 맥 ‘217 블렌딩 브러시’. 오렌지 빛 립스틱은 맥 립스틱 모란지 색상이랍니다.

For Spots

뾰루지 자국, 다크 스폿, 다크 서클 등 얼굴 곳곳의 보기 싫은 잡티를 가려줄 컨실러. 남들은 잘만 쓰는데 막상 별 효과 못 봤다면 브러시를 활용해보세요. 8월 18일 매장에 풀리는 샤넬 ‘리트랙터블 듀얼-팁 컨실러 브러쉬’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브러시로 이뤄집니다. 납작한 브러시는 컨실러를 덜어내는 용도. 해당 부위에 컨실러를 얹고 반대쪽 부드러운 브러시로 블렌딩하면 끝. 참 쉽죠? 어디 괜찮은 컨실러 없냐고요? 컨실러, 하이라이터, 멀티 블러셔가 팔레트 하나에 담긴 ‘팔레트 에쌍씨엘’에 한 표.

For Nails

겹겹이 갈라지는 손톱 표면과 지저분하게 일어나는 거스러미를 잠재우고 싶나요? 반디 ‘큐티클 오일 밤’과 함께라면 문제 없어요. 얇고 가벼운 펜 타입이라 휴대가 간편한데다 브러시 일체형이라 어디서나 쓱쓱 덧바르기 쉬워요.

For Wrist & Neck

향수, 이제 뿌리지 말고 쓸어 주세요. 대체 무슨 소리냐고요? 일본 가부키 배우들의 메이크업 브러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가부키 퍼퓸’ 좀 보세요. 바이레도의 상징적 향수 블랑쉬, 발다프리크, 집시워터의 매혹적 향을 미세한 파우더 입자에 담아낸 신개념 향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