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을 못 이길 때 자판기에서 뽑아 마시는 이온음료나 콜라처럼 시원하고 아찔한 충족감은 없을 겁니다. 당신의 쇼핑 갈증을 채워줄 자동판매기를 만나보시죠.
Uniqlo
지난주 유니클로에서 의류를 판매하는 자동판매기를 공개했습니다. 기능성 의류와 초경량 다운 재킷 등을 가벼운 캔 혹은 종이 상자에 넣어 자동으로 판매하는 ‘유니클로 투 고(Uniqlo to Go)’.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미국 오클랜드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뉴욕, 휴스턴 등에 위치한 주요 공항과 쇼핑몰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죠. “미처 예기치 못한 날씨 변화에 대응하고, 혹시나 잊고 있을 ‘라스트 미닛’ 쇼핑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일본 유니클로 본사는 밝혔습니다.
혹시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면? 옷이 마음에 안 들거나 치수가 안 맞을 경우 우편을 통해 반품할 수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Benefit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대부분 만나볼 수 있는 베네피트 자동판매기. 국내 일반 매장에서는 보기 힘든 미니어처 사이즈와 특별 에디션 키트 때문에 뷰티를 사랑하는 오디언스라면 꼭 체크해봐야 할 공항 내 필수 코스!
배우 제시카 알바는 2011년 민감성 체질로 고생한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유아용품 전문 기업 ‘어니스트 컴퍼니’를 창업했습니다. 설립 5년 만에 1조5천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입니다. 어니스트 컴퍼니 역시 출장이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엄마 고객들을 위해 공항에 자동판매기를 설치했습니다.
“기저귀나 물티슈, 손 소독제는 써도 써도 모자라는 제품이에요. 여행을 앞둔 엄마의 걱정과 수고를 한시름 덜어주고 싶었죠.”
과연 두 자매의 엄마다운 발상이죠?
Essie
모처럼 얻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 휴양지로 떠나는 길. 그런데, 이런! 페디큐어를 미처 신경 쓰지 못했다고요? 네일 에나멜 전문 브랜드 ‘에시’에서 만든 자판기가 있답니다. 다양한 색상의 에나멜부터 리무버, 손톱 관리 도구까지! 모두 구입할 수 있어요. 아쉽게도 미국 공항에서만 만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