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뭘 입지?’
여자의 일평생 고민거리는 계절이 바뀔 때 특히 어려움에 봉착하죠.
지금 이 순간에도 길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
믿고 보는 <보그>의 트렌드 예보!
어느덧 가을에 접어든 시기,
집 안에 있는 익숙한 물건보다 뭔가 새롭고 쨍한 아이템을 손에 넣어야만 될 것 같은 요맘때…
잠깐!
무턱대고 쇼핑하지 마세요.
아무런 정보 없이 ‘겟’했다가 후회하기 일쑤니까.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보그>에서 제일 먼저 알려주는 친절한 ‘트렌드 예보’!
그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부츠입니다.
그것도 새빨간 부츠!
붉게 물든 단풍잎처럼 여인들의 마음에 퍼져가는 불꽃 같은 지름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색이… 레드?!
‘도대체 뭔 소리야…?’
게다가 이런 강렬한 아이템을 누가 신을까 싶다고요?
하지만 그 매력에 흠뻑 빠진 스타들을 하나둘 만나보면 생각이 바뀔 겁니다.
청청으로 연출한 복고풍 패션에 빨간 크롭트 톱과 부츠를 매치한 강렬한 이미지부터
지지 하디드 Gigi Hadid
핀스트라이프 셔츠 드레스와 블랙 테일러드 재킷을 레이어링한 매니시 룩에 자수로 포인트를 준 레드 싸이하이 부츠를 더한 펑키 룩
리타 오라 Rita Ora
줄무늬 티셔츠, 스키니 진, 체크 패턴 피코트의 프레피 룩에 빨간 레이스업 앵클 부츠를 매치해 반전 매력을 연출
엠마 로버츠 Emma Roberts
헤링본 맥시 코트에 레드 부츠와 클러치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스타일까지!
평소 추가하는 패션과 상관없이 빨간 부츠를 매치하는 그들의 센스가 가히 놀랍지 않나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올리비아 팔레르모 Olivia Palermo
올 블랙의 시크한 룩에 새빨간 부츠로 포인트를 준 베이식한 매치를 시작으로,
카린 로이펠트 Carine Roitfeld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아이템을 레드로 통일한 하드코어 룩까지!
켄달 제너 Kendall Jenner
이런 드라마틱한 자태는 기본,
올리비아 컬포 Olivia Culpo
다소 난해한 사이버틱한 이미지도 완벽하게 연출하는 놀라운 만능템이 바로 레드 부츠라는 사실!
리타 오라 Rita Ora
존재감 갑인 레드 부츠는 행사장 혹은 파티장에서 연출하기에도 제격입니다.
헤일리 볼드윈 Hailey Baldwin
모든 셀러브리티들이 화려함을 뽐내는 레드 카펫에서도 돋보이는 것은 물론,
릴리 앨드리지 Lily Aldridge
나이와 상관없이 세련된 이미지와 독창적인 분위기를 드리울 수 있기 때문이죠.
셀린 디온 Celine Dion
이 유행은 바로 우리 곁, 리얼웨이에서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패션 피플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는 빨간 부츠!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이번 2017 F/W 시즌,
디자이너들의 선택을 받은 슈즈 중 빨간 부츠가 제일 눈에 띄기 때문.
지방시 Givenchy
필립 플레인 Philipp Plein
제로+마리아 코르네호 Zero + Maria Cornejo
이자벨 마랑 Isabel Marant
지암바티스타 발리 Giambattista Valli
빅토리아 베컴 Victoria Beckham
돌체앤가바나 Dolce&Gabbana
펜디 Fendi
어떤가요?
유행을 만드는 디자이너부터 그것을 확산하는 스타일 세터까지…
모든 이들의 선택을 받은 빨간 부츠 퍼레이드를 보니 뭔가 느낌이 오지 않나요?
그러니, 올가을 좀더 신선하고 확실한 트렌드를 만끽하고 싶다면…
쇼핑에 나서기 전 상상해보세요.
모든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는 ‘키 아이템’ 빨간 부츠가 당신의 패션에 어떤 변화를 안겨줄지 말이에요.
마지막으로 귀띔하자면, 앵클 혹은 싸이하이 부츠를 선택하면 금상첨화!
“발끝에도 붉은 가을을 입혀주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