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Alchemist’s

2023.02.26

Alchemist’s

미켈레 버전으로 다시 태어난 구찌 스트라이프는 젊고 분방한 구찌의 아이덴티티를 대변한다. 웨스 앤더슨의 영화가 떠오르는 스트라이프 헤드밴드.

이번 컬렉션은 영국 귀족과 그들의 정원, 연금술에서 시작됐다. 귀족의 스포츠, 테니스 룩을 떠올리는 카디건과 플리츠 스커트에 커다란 나비 장식 벨트가 어울렸다.

프린트와 자수로 태어난 여러 꽃과 곤충, 괴짜 소년 소녀들… 구찌의 DNA가 녹아 있는 모던한 백과 선명한 플라워 프린트 스커트 그리고 다양한 상징들.

남성적인 체크와 만난 로고 플레이. 짙은 회색 모직 코트에는 선명한 꽃 자수를, 실크 블라우스에는 반짝이는 스팽글 칼라를 매치했다. 그리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크리스털 복면. 이처럼 가을 컬렉션엔 젊고 쿨한 멋이 가득하다.

혼성, 비논리적인 저항. 온갖 상징으로 가득한 이번 컬렉션에 디스코적인 80년대 무드가 포함된 건 당연하다. 글리터링한 핑크 블라우스와

꽃무늬와 골드 프릴, 곤충 자수, 트위드까지 컬러와 패턴의 다양한 패치워크는 강렬한 로고와 만나 개성 넘치는 룩을 연출한다. 빈티지한 멋으로 가득한 니트 재킷과 스커트, 힙색.

예술, 지식, 아웃사이더 등 빈티지와 아티스틱한 은유로 가득한 미켈레의 구찌 컬렉션에 이번엔 멋스러운 트렌치도 포함됐다. 체크 안감이 잘 어울리는 코튼 트렌치와 정원 속 곤충이 모티브가 된 토트 백.

알록달록 붉게 물든 정원에 핑크가 어울리면? 유선형 검정 라이닝에 반짝이는 크리스털을 장식한 여성미 넘치는 핑크 코트가 완성됐다. 화보 속 의상과 액세서리는 구찌(Gucci).

    에디터
    손은영
    포토그래퍼
    JANG DUK HWA
    구찌
    GUCCI
    모델
    정호연
    헤어 스타일리스트
    이선영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미영
    아트워크
    lv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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