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청소기? 빨대? 백스테이지에서 찾은 이색 뷰티 도구

2018.11.05

청소기? 빨대? 백스테이지에서 찾은 이색 뷰티 도구

백스테이지에 등장한 청소기?

백스테이지에 등장한 청소기?

파리에 위치한 대형 전시관 '그랑 팔레'를 매시즌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   지난 10월엔 거대한 폭포를 창조했습니다.

파리에 위치한 대형 전시관 ‘그랑 팔레’를 매 시즌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

지난 10월엔 거대한 폭포를 창조했습니다.

지난 10월에 공개한 2018 S/S 컬렉션에선 남프랑스의 거대한 협곡을 통째로 옮겨왔습니다.
천장에 닿을 정도로 아찔한 바위 절벽과 푸르른 나무와 이끼, 거친 물살의 폭포까지! 정말 감쪽같죠?

거침없이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샤넬 레이디들은 비닐 코트, 후드가 달린 비닐 재킷, 비닐 버킷 햇, 비닐 백 등을 착용한 채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비닐 액세서리들보다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건?  바로 헤어 스타일리스트 샘 맥나이트(Sam Mcnight)가 연출한 '비닐 포니 테일' 장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비닐 액세서리만큼 모든 관객의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헤어 스타일리스트 샘 맥나이트(Sam Mcknight)가 연출한 ‘비닐 포니테일’ 장식이었습니다.

단 한 올의 잔머리도 용납할 수 없었던 그는 플라스틱 소재의 헤어 액세서리를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청소기 입구에 부착해 흡착하는 방식을 이용해 깔끔한 포니테일을 연출했죠. 아래 영상을 함께 볼까요?


머리를 가지런히 묶은 뒤, 청소기 호스를 이용해 플라스틱 헤어밴드를 ‘쏙’ 끼워줍니다.
그리고 검은 고무줄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꽉 조여줍니다.

슈퍼모델 수주 역시 청소기의 매력에 빠져버렸군요! 그녀 역시 청소기 연출이 너무나 신기한 나머지 셀프 카메라로 담았어요.

 그런가 하면 랑방(Lanvin) 컬렉션에서는 그래픽 아이라인 연출을 위해 브러시 대신 '이것'을 꺼내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랑방(Lanvin) 2018 S/S 컬렉션에서는 그래픽 아이라인 연출을 위해 브러시 대신 ‘이것’을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빨대!

백스테이지에서 모델들

메이크업이 지워질까 봐 빨대를 이용하는 모델들에게 영감을 받은 듯하군요!

아래 영상을 함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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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의 주름을 편 뒤, 물과 젤 아이라이너 적절히 섞어 주름 부분에 묻혀줍니다.

빨대를 눈꼬리 윗부분에 살짝 올려주면 완성! 참 쉽죠?

런던 라이언 로(Ryan Lo) 컬렉션에서는 쇼핑백에 쓸법한 두꺼운 리본이 등장했어요.

런던 라이언 로(Ryan Lo) 컬렉션에서는 쇼핑백에 쓸 법한 두꺼운 리본이 등장했어요.

별다른 테크닉없이도 우아함을 표현할 수 있답니다.

별다른 테크닉 없이도 우아함을 표현할 수 있답니다.

그런가하면 로에베(LOEWE)에서는 가죽으로 된 얇은 끈을 이용해 우아한 포니테일을 완성했답니다.

그런가 하면 로에베(Loewe)에서는 가죽으로 된 얇은 끈을 이용해 정적인 포니테일을 완성했답니다.

이번 시즌엔 이색적인 도구를 이용해 뷰티룩을 완성해보세요!

이번 시즌엔 이색적인 도구를 이용해 뷰티 룩을 완성해보세요!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James Cochrane, Indigital,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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