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의 패션 외교
아시아 첫 순방에 나선 미국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패션 외교’라는 표현을 낳을 만큼 연일 화제가 되는 의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델 출신으로 큰 키와 육감적인 몸매를 겸비한 그녀가 과연 진정한 패션 센스를 갖추고 있는걸까요? 함께 보시죠!
11월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멜라니아 트럼프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자줏빛 코트 드레스와 파란색 하이힐을 입은 패션이 연이어 보도됐죠.
사실 멜라니아의 패션은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화제가 됩니다. 특히, 외교적 자리에서는 심플한 드레스를 주로 입습니다.
멜라니아의 시그니처 컬러는 레드로 통합니다. 자신의 다소 어두운 피부색을 환하게 살려준다고 믿는 걸까요? 다양한 상황에서 다채로운 레드 룩을 선보입니다.
최근에는 비지니스 우먼의 느낌을 내는 수트나 와이드 팬츠도 즐겨 입습니다. 큰 키 덕분에 이런 매니시 룩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리죠?
멜라니아는 꽤 튀는 옷차림을 유지하면서도 TPO, 즉 때와 장소를 잘 가려서 옷을 입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유난히 테러 사건이 많았던 미국에서 애도의 순간이나 유럽의 교황을 만날 때 등 특별하고 중요한 순간에 드레스 코드는 더욱 중요하고 까다롭게 요구되니까요.
미국에서 정작 화제가 되고 있는 룩은 멜라니아 트럼프의 일상복입니다. 이동 수단인 전용 헬기를 타고 내릴 때의 에비에이터 룩, 여행지에서 입는 캐주얼한 룩, 가드닝을 할 때의 룩 등 일상적인 순간에서 드러나는 패션 센스가 회자되고 있죠.
언론에 최대한 노출을 피하고, 은둔형 퍼스트 레이디로 이미지 메이킹하고 있지만, 전직 모델 출신의 패셔너블한 영부인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식지 않을 듯 하네요.
- 에디터
- 보그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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