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이크업한 상태로 잠이 든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가 재생되는 시간이라 이때 숙면을 취하면 피부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말, 수없이 많이 들어왔을 거예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클렌징을 깨끗이 하고 잠들었을 때의 얘기랍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명언도 피부 청결이 유지될 때나 해당되는 말입니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의 숙면은 피부를 상하게 하고 트러블을 유발할 뿐입니다. 성인 여드름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다면 반드시 꼼꼼히 세안한 후에 잠자리에 드세요.

2 선크림을 하루에 한 번만 바른다
계절을 불문하고 선크림의 지속력은 2시간을 넘기지 못한답니다. 두 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뷰티 루틴은 자외선이 강하지 않은 겨울에도 똑같이 적용해야 해요.

특히 눈에 반사된 자외선은 피부에 더욱 치명적이라는 사실! 사실 자외선 차단만 잘해도 20대의 건강한 피부를 40대까지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메이크업 위에 플루이드 타입을 계속해서 덧바르는 게 부담스럽다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파우더나 쿠션을 찾아보세요.

3 각질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눈에 띄는 각질은 모조리 제거해버려야 직성이 풀리나요? 특히 굵은 스크럽제 마니아들은 더욱 조심하세요. 30대로 넘어가면서 피부 면역력이 한순간에 뚝 떨어져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트러블에 시달릴 수 있거든요.

특히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할 때에는 사소한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어요. 굵은 알갱이를 포함한 각질 제거제는 스킨케어 루틴에서 빼는 게 좋아요. 대신 산뜻한 사용감의 수분 로션을 계속해서 덧발라주는 방법으로 각질을 다스리면 좋겠죠?

4 메이크업 브러시를 세척하지 않는다
세안할 시간도 없는데 메이크업 브러시 세척할 여유가 있겠냐고요? 브러시 클렌징이 귀찮고 번거로운 일인 건 알지만 미세먼지 청소만큼이나 필수적이랍니다.

오염된 브러시로 메이크업을 하면 브러시에 번식해 있던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얼굴에 그대로 옮겨져 극심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전용 클렌저로 브러시를 깨끗이 세척해주세요.

5 달콤한 디저트를 입에 달고 산다
무엇을 바르느냐 만큼 무엇을 먹느냐 역시 중요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흰 빵과 달콤한 디저트 같은 고혈당 식품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반면 과일이나 콩 같은 저혈당 식품은 피부를 맑게 합니다.

물론 초콜릿, 젤리의 달콤한 유혹을 완전히 뿌리칠 수는 없겠죠. 다만 횟수를 일주일에 한 번으로 제한해보세요. 단것과 빨리 이별할수록 맑고 투명한 피부와 가까워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