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시력이 좋지 않아 눈을 뜨자마자 안경부터 찾아야 하는 사람, 매일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사람에겐 정말 희소식이죠!
그런데 다음 달이면 이 일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2015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검안 전문가인 가스 웨브(Garth Webb) 박사는 생체에 삽입할 수 있는 렌즈를 개발했습니다.
단순히 보완 차원이 아니고요, 눈에 시술할 경우 건강한 시력을 기준으로 3배까지 좋아질 수 있는 ‘슈퍼 시력’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삽입 후에는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혹은 녹내장 등의 질환에 걸릴 확률도 줄어든다고 하네요.
이미 나이 든 사람이라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100살이 넘은 사람도 시술이 가능하죠!
“지금 당신의 시력이 얼마나 나쁘든 간에, 완벽한 시력을 갖게 될 겁니다.” 일반 렌즈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생체 렌즈를 개발한 웨브 박사가 장담합니다. 게다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만약 현재 3m 거리에서 시계를 겨우 볼 수 있다면, 생체 렌즈를 삽입한 후에는 30m 밖에서도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와우! 이 정도면 3배가 아니라 거의 10배 아닌가요?
하지만 눈에 뭔가를 넣는다는 게 생각만 해도 참 무서운 일이죠. 먼지 하나만 들어가도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예민한 기관인데, 렌즈를 삽입하다니요!
하지만 이 똑똑한 생체 렌즈는 수술 시 통증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소요 시간은 단 8분, 8분 후에는 완벽한 시력을 선물 받게 되죠.
이 놀라운 렌즈가 왜 지금껏 개발되지 않았냐고요? 웨브 박사는 지난 10년간 이 생체 렌즈를 위해 그가 가진 모든 시간과 돈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렌즈를 개발한 후에는 국제 특허, 제조 시설을 확보하고 3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죠.
이 집착에 가까운 연구 결과는 그의 경험에서 나온 산물입니다. 웨브 박사 자신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안경을 착용해야 했으니까요. 본인과 주변 사람들을 안경과 렌즈에서 벗어나게 하고픈 마음을 담아 연구를 계속했다는군요.
눈이 나쁘지 않은 사람도 멀리 있는 물체를 훨씬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보완을 넘어 시력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죠.
과연 이 똑똑한 렌즈는 가격이 얼마 정도 할까요?
토론토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약 100만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시술 비용을 추가하면 약 300만원 선일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 아직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습니다.
웨브 박사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시술이 가능해지기를 기다리고 있죠. 이미 동물과 시력을 잃었던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마쳤고 올해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생체 렌즈! 연구 결과만큼이나 뛰어난 효과가 있을까요? 계속해서 부작용이 거론되는 기존의 시력 교정 시술의 훌륭한 대안이 될지, 출시를 눈여겨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