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Would you rather be a fish?

2023.02.26

Would you rather be a fish?

조나단 앤더슨은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방해가 된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함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것. 깅엄 체크 패턴의 탱크 드레스를 립 저지드레스 앞면에 트롱프뢰유 기법으로 장식했다. 밀짚모자는 식민 시대의 탐험가를 연상케 한다.

서로 다른 색의 플래드 체크 패널을 패치워크한 티셔츠 드레스. 악어가죽 무늬의 레이스업 컴뱃 부츠를 신고 허리에는 토끼와 코끼리 모양 미니 백을 벨트 백처럼 연출했다.

블라우스의 벨 슬리브와 페플럼 실루엣, 리버티 원단이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한다. 지그재그 앵클 부츠는 등줄기를 따라 골판이 붙어 있던 스테고사우루스와 닮았다.

긴소매와 짧은 소매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디자인의 프린지 티셔츠 드레스. 프린지 디테일의 해먹 스카프 백과 미시 백의 데크체어 스트라이프 패턴은 여름 휴양지와 잘 어울린다.

분홍색과 하늘색 깅엄 체크, 흰색 패널을 패치워크한 러플 소매 드레스. 어깨끈에서 러플 소매를 떼어내면 심플한 슬립 드레스가 된다. 슈즈는 스웨이드 소재의 지그재그 앵클 부츠.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보헤미안에 대한 컬렉션. 인도에서 영감을 얻은 페이즐리 원단의 비대칭 드레스는 경쾌한 플라멩코 댄서에게 어울릴 것 같다. 화보 속 모든 의상과 백, 슈즈는 로에베(Loewe).

    에디터
    송보라
    포토그래퍼
    안상미
    모델
    수야
    헤어
    이혜영
    메이크업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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