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면 알 때도 되지 않았나.
찌릿찌릿, 도대체 언제까지 신호를 보내야 하는 건데?
이 기사를 읽기에 앞서 일단 이 노래부터 듣고 시작합시다.
트와이스의 명곡이죠. 자, 리듬 나갑니다, ‘시그널’!
@twicetagram
Trying to let you know
Sign을 보내 Signal 보내
I must let you know
Sign을 보내 Signal 보내
근데 전혀 안 통해
눈빛을 보내 눈치를 주네
근데 못 알아듣네
답답해서 미치겠다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다 정말
그렇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눈치도 코치도 전혀 없는’ 그 남자!
이미 서로의 호감을 확인한 우리,
갓 시작하는 설렘을 가지고 이제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면 될 것 같은데…!
이 남자는 ‘왜 이렇게도 내 맘을 모르는’ 걸까요?
‘언제까지 이렇게 둔하게’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애꿎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자 속마음” 같은 질문이나 쓰고 있는지…
더 두고 볼 수 없어 여자들이 대놓고 말해주기로 작정했습니다.
아무리 신호를 보내도 못 알아먹는 당신을 위해…!
signal: 팔짱 껴서 몸 쪽으로 끌어당기기
signal: 그윽하게 쳐다보며 얼굴 만지기
signal: 갑자기 얼굴 들이밀며 쳐다보기
signal: (섹시한 의상을 입고) 자신의 휴대폰 내용 보여주기
signal: 옷에 뭐가 묻었다며 은근히 터치하기
signal: 앙탈 부리며 매달리기
signal: 입술을 힐끗힐끗 보며 눈빛 발사하기
signal: 너무 반갑다며 오버액션 하기
signal: 느닷없이 뽀뽀하기
signal: 보란 듯이 몸 쭉 내밀기
signal: 쉬고 있는데 굳이 접근하기
어떤가요,
여자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사인을 보고 나니 좀 감이 잡히시나요?
남자들이여,
그녀의 신호를 잘만 읽으면 이런 행복한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여자들이여,
더 이상 ‘눈짓도 손짓도 어떤 표정도 하나도 안 통한다’ 고민하며,
(알아봐주길 바라며) 뒤에서 이런 아련한 행동을 하는 것은 이제 그만…!
남자들은 눈에 직접적으로 보여야, 마음이 읽혀야 알아듣는 존재니까.
그러니 사랑을 쟁취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사인을 보내세요! 더욱 적극적으로~ 더욱 드라마틱하게!
“신호 주의: 발끝까지 유심히 봐야 한다는 게 포인트!”
※위의 모든 사진은 글의 내용과 관계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