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의 아티스틱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선보이는 메종 지방시의 첫 핸드백, GV3.

하우스의 역사적 주소지인 the Avenue George V, number 3의 이니셜이 담긴 GV3. 2018 봄-여름 컬렉션을 반영하여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시크하면서도 캐쥬얼한, 지난 과거에 경의를 표하면서도 동시대 라이프에 맞춰진 독자적인 특징을 구현했다. 두 개의 모티브가 맞물려 있는 더블 G 잠금 장식은 GV3의 대표적인 특징을 간결하게 보여준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자신만의 지방시 정신을 반영해, 대조적인 면이 돋보이는 GV3를 만들었다. 세 개 구획으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아코디언 구조는 부피를 최소화시키면서 수용능력은 극대화 한다. 하드 프레임 구조와 소프트한 바디의 만남은 가죽과 마감, 색상의 무수한 잠재적 조합 가능성을 열어둔다.

유광의 부드러운 플랫 그레인 가죽은 부드러운 촉감의 스웨이드와, 수작업의 탐포나토 기법을 통해 한층 깊어진 색상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매끈하게 제작된 키드/염소가죽과 양가죽은 각각 열처리를 통해 고유의 결을 그대로 살려냈다.

누룩뱀, 흑/백색 비단뱀 같은 이국적인 소재의 가죽은 각각 따로 염색 후 수작업으로 칠하는 과정을 거쳐 핸드백마다 고유의 감성을 한껏 끌어낸다. 정성스런 수작업으로 조립 후, 가공되지 않은 솔기는 마무리 단계에서 수작업의 채색 과정을 거친다.

GV3는 유연한 기능성을 더하기 위해 키싱 타입의 마그네틱 잠금 장치가 쌍을 이루고 있어 리프트-업 메커니즘 방식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한 손으로 여닫을 수 있다. 가죽 소재의 이중 스트랩으로 숄더 스트랩, 크로스 또는 클러치 타입의 네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남성용 회중시계 체인과 여성용 쥬얼리의 느낌을 동시에 자아내는 체인 스트랩도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클레어 웨이트 켈러의 지방시 첫 패션쇼에 등장한 것처럼, 나노백은 벨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나노에서 미디움 사이즈까지, 네 개의 사이즈로 구성된 GV3 핸드백은 2018년 3월부터 주요 지방시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