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월엔 벚꽃놀이 말고도 할 게 많다!

2018.04.05

4월엔 벚꽃놀이 말고도 할 게 많다!

4월엔 벚꽃놀이만 가란 법 있나요? 국내에도 이렇게 예쁜 곳이 많은데! 2018년 4월에 꼭 가볼 만한 곳에 대해 알아봅시다!

연인과 가면 좋은 곳 – 바다열차

기차에서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러브 스토리, 좀 진부한가요? 정동진에서 출발해 동해, 삼척까지 이어지는 ‘바다열차’가 그 영화 같은 추억을 선물해줄지도 모릅니다.

옆자리에 친구나 가족이 함께해도 좋지만 바다열차 여행이 특히 연인과 더 오붓하고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이유는 기차 안에서 사연을 담아 서로에게 애틋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다열차는 객차 4대로 평일 하루 2회, 주말 3회 왕복 운행하며 왕복 3시간 10분에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답니다.

seatrain.co.kr

걷기 좋은 곳 – 가파도 청보리 축제

서울 거리에 분홍 벚꽃 잎이 떨어져 눈처럼 쌓이는 4월 초순에서 중순 즈음,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15분가량 가면 나오는 섬 가파도에서는 싱그러운 ‘청보리 들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와 어울려 파스텔 색감의 경관을 자아내는 곳이죠. 푸른 청보리 들판을 바라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정화되고, 스트레스로 얻은 피로가 싹 풀리는 듯한 놀라운 일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가파도는 ‘가파를 것’이라는 섬 이름과 달리(가파도는 섬의 모양이 가파리, 곧 가오리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 오르막이 거의 없는 넓은 평지 섬입니다. 천천히 걷기에도 좋고 색감 덕분에 아무 데서나 찍어도 예술이 되는 사진을 득템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가면 좋은 곳 – 해남 화석 산지

“엄마, 공룡은 왜 죽었어요?” 공룡에 한창 관심 많은 아이가 물었을 때,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나요?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 발자국 화석 산지’로 가족과 함께 유익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이곳은 세계 최초로 공룡과 익룡, 새 발자국 화석을 같은 지층에서 발견해 화제가 됐죠. 원래 바다였는데 영암과 해남을 잇는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해수면의 높이가 낮아져 과거의 모습이 드러나 곧 개발하게 되었답니다.

특히 새 발자국 화석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었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익룡 발자국 개수와 크기는 가히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고, 대형 초식 공룡의 별 모양 발자국 역시 세계 최초로 발견되었답니다.

haenam.go.kr

걷기 좋은 곳 –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장엄한 협곡과 암석의 조화로 입이 쩍 벌어질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지질탐방로는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시작하는데 입구에서는 우뚝 솟은 기암 단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암 단애는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이 9번 넘게 폭발했는데 이때 뜨거운 화산재가 쌓이며 용결응회암으로 굳어 현재의 모양을 남겼죠.

청송군 전역(845.71㎢)이 유네스코 지질공원이라고 할 만큼 넓은 지대를 자랑하는데, 크게 세 코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주왕계곡 지질탐방로(4.5km)와 신성계곡 녹색길 지질탐방로(12.4km) 그리고 청송자연휴양림 지질탐방로(5.5km).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홈페이지에서 해설사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보다 자세한 탐방이 될 수 있겠군요.

csgeop.cs.go.kr

    에디터
    우주연
    참조
    한국관광공사(korean.visit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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