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를 통해 끊임없이 인증샷이 업로드 되고 있는 화제의
발바닥 패치!

1 메디테라피 더마 릴렉스 힐링 패치 발패치 수액시트 8매입 2만9천9백원
노폐물을 흡수하여 피로를 풀고 활력을 더해줘요. 숙취해소에도 효과적!
2 슬로우랩 빼독패치 라벤더 10매입 2만4천원
젖산,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 배출을 돕고 은은한 라벤더 향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줘요.

3 아시리라 수액시트 쑥 30매 1만8천9백원
천연 대나무 성분이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고, 쑥 성분이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케어해줍니다.
4 더블유랩 릴렉스 매직 풋 패치 10매입 2만원
원적외선 방출에 도움을 주는 토르말린과 음이온 파우더를 함유하여 다리 붓기를 완화시켜줘요.

다양한 브랜드에서 발바닥 패치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방법과 결과는 동일합니다. 보송보송한 의문의 파우더가 들어있는 시트를 발바닥에 붙이고 자면, 다음날 아침 패치에 거무튀튀하고 끈적이는 노폐물이 가득 묻어있어요. 비주얼은 혐오스럽지만, 몸 속 독소가 빠져나갔다고 생각하니 약간의 쾌감도 느껴지죠. 마치 피지를 짜거나 큐티클을 제거할 때의 개운한 느낌처럼요!

그렇다면 패드를 뒤덮은 끈적끈적한 이 물질이 진짜 내 몸의 독소일까요?
그리고 발바닥에 붙였을 때만 독소가 나오는 걸까요?

발은 심장과 가장 멀리 위치해 있는 신체 부위로, 중력에 의해 순환되지 않은 노폐물이 정체되는 곳입니다. 같은 이유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가장 먼 거리의 발까지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면서 발이 차가워지고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이 쌓이게 되요.

때문에 발바닥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면 정체된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것이죠. 발바닥 패치는 바로 이러한 원리에서 착안, 원적외선을 발생시키는 천연 원료 성분을 발바닥에 부착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땀과 수분을 통해 노폐물을 함께 배출시켜줘요.

결과적으로 패치에 들어있는 원료 파우더에 땀과 수분이 흡수되면서 컬러가 더 선명해지고 축축해지는 것! 물론 체내 수분뿐 아니라 나트륨, 콜레스테롤, 지방 등의 노폐물도 함께 빠져 나온다고 해요.

해외에서는 물과 친화력이 높고 이온 성질을 지닌 벤토나이트 클레이를 이용한 DIY 클레이 풋 마스크를 제조하여 디톡스에 활용하기도 해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DIY 클레이 풋 마스크>

1. 벤토나이트 클레이 3 스푼, 라벤더 오일 3 방울, 티트리 오일(혹은 페퍼민트 오일) 3 방울을 보울에 담아줍니다.
2. 사과 식초를 조금씩 넣으며 클레이 파우더가 찰흙이 될 때까지 저어줍니다. 식초는 최대 3 스푼까지!
3. 양 발에 마스크를 펼쳐 바릅니다.
4. 30분 후, 완전히 건조된 클레이를 물로 씻어냅니다.

벤토나이트 클레이에는 피부에 좋은 양이온을 띈 천연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수분을 만나면 각질제거, 피부 내 독소, 불순물 및 중금속을 클레이 내부로 흡수시켜줘요.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도 가능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한 이후에 피부가 건조해질 염려도 적죠!

이외에 풋 마스크나 패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발바닥에 뭉친 독소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1. 발바닥 지압 마사지

발에는 우리 몸의 모든 장기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발을 지압해주면 노폐물과 독소 제거 뿐 아니라 전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요.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마사지 방법을 소개할게요. 텔레비전을 보며, 혹은 회사에서 잠시 짬을 내어 실시해 보세요!
– 손바닥을 이용해 발가락 끝에서부터 발목까지 주물러 줍니다.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를 문지르고, 다리쪽으로 미끄러지듯 쓸어줍니다.
-발바닥 중앙의 움푹 패인 지점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줍니다.
-주먹을 쥔 상태로 발바닥을 100회 가량 두들겨줍니다.
-앉은 상태에서 바닥에 탁구공이나 골프공을 놓고 발로 굴려주세요.

2. 풋 스크럽

발바닥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면 독소 배출이 더욱 원활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풋 스크럽을 바르고 실리콘 재질의 풋 패드 혹은 랩을 씌워 5분간 방치한 뒤 씻어내면 끝! 시판용 보디 스크럽을 사용해도 되고, 흙설탕에 아로마 오일을 첨가하여 천연 스크럽제를 만들어 사용해도 좋아요. 림프 순환 작용을 돕는 제라늄과 로즈마리, 혹은 레몬, 블랙페퍼 등의 오일을 첨가하면 더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