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첫 번째 월요일, 오늘이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전시의 포문을 여는 ‘멧 갈라(Met Gala)’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의상 연구소의 전시 주제는 ‘천체: 패션과 가톨릭의 상상력’으로, 스타들은 디자이너들이 재해석한 가톨릭적 상상력이 담긴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섰습니다.
매년 전시를 앞두고 미술관은 성대하게 기금 모금 파티를 합니다. 5월 첫 번째 월요일. 호스트는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이며 공동 호스트는 매년 바뀝니다. 올해는 리한나와 아말 클루니, 도나텔라 베르사체! 이 기금 모금 파티를 멧 갈라(Met Gala) 혹은 멧 볼(Met Ball)이라고 부릅니다. 내로라하는 최고의 스타들이 매년 전시 주제에 맞는 화려한 디자이너 의상을 입고 한자리에 나타나죠!
천체: 패션과 가톨릭의 상상력(재해석)
Heavenly Bodies: Fashion and the
Catholic Imagination
올해의 전시 주제는 바로 ‘가톨릭적 상상력‘입니다. 멧 갈라의 드레스 코드이기도 하죠. 예술 안에서 종교와 패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한 벌의 드레스로 완성되는 것이죠. 이미 오래전부터 패션 디자이너들은 가톨릭적 요소에 탐닉해왔습니다.
크리스찬 라크르와 2009 가을 오뜨 꾸뛰르, 크리스찬디올 2000 가을 오뜨 꾸뛰르, 알렉산더 맥퀸 2013 가을/겨울 레디 투 웨어, 장 폴 고티에 2007 봄 오뜨 꾸뛰르의 런웨이를 보세요!
베이징과 파리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구오 페이의 2017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도 가톨릭적 요소로 가득했답니다.
더 많은 디자이너의 아카이브가 전시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들여다볼까요? 5월 10일부터 전시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