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러쉬
다른 누군가를 떠올리지 않을 새로운 향을 찾고 있다면 지금 막 론칭한 향수에 주목 하길.
1 겐조 ‘플라워바이겐조 르 쿠션’. 콤팩트 케이스에 담긴 퍼퓸 젤리. 향기가 필요한 어느 순간이든 톡톡 두들기면 된다.
2 조르지오 아르마니 ‘씨 패션 오 드 퍼퓸’. 레드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았다. 아이코닉한 레드 보틀은 완전 소장각이고, 향은 관능 그 자체다.
3 불가리 ‘옴니아 핑크 사파이어’. 도전과 열정의 화신! 톡톡 튀는 시트러스 톱 노트 위로 반짝이는 프랜지패니와 티아레 플라워 향이 어우러진다.
4 티파니 ‘티파니 오 드 퍼퓸’. 웨딩 링 다이아몬드 커팅에서 영감을 얻은 보틀만으로도 이미 게임 끝이다. 뚜껑 아래 숨겨진 ‘티파니앤코’ 마크는 덤이다.
5 이세이 미야케 ‘로디세이 퓨어 넥타 드 퍼퓸’. 광채 머금은 물방울 그 자체. 달콤한 배즙과 육감적인 장미가 만났다.
6 조 말론 런던 ‘플럼 블로썸 코롱’. 설레는 복숭아 향. 매실과 화이트 머스크가 어우러져 만개한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7 엘리 사브 ‘르 퍼퓸 인 화이트’. 화이트로 드레스 업한 어느 특별한 하루. 모던한 플로럴 시프레 향조에 오렌지 파촐리가 가세했다. 담백한 잔향이 남다르다.
8 에르메스 ‘아가 에벤 오 드 뚜왈렛’. 마치 골동품 트렁크를 연 듯한 신비로움. 아가우드 향과 따뜻한 발삼 향이 어우러져 보드라운 느낌으로 발향된다.
9 메모 ‘마르파 by 라페르바’. 그렇게도 기다리던 메모가 6월 론칭한다. 특히 아트 랜드 컬렉션은 일단 소장하고 봐야 할 레어 피스.
10 딥티크 ‘헤어 미스트 오 데 썽’. 비장의 순간에 꺼내라. 윤기 나는 머릿결 사이로 퍼지는 오렌지 블로섬의 싱그러운 향기가 자신감을 채워줄 테니까.
11 YSL 뷰티 ‘몽 파리 꾸뛰르 오 드 빠르펭’. 사랑의 한계에 도전하는 파리, 로맨스의 도시를 꼭 닮은 화이트 시프레 향.
- 에디터
- 백지수
- 포토그래퍼
-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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