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북유럽의 친환경 패션 위크

2018.11.29

북유럽의 친환경 패션 위크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서울. 그 외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패션 위크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른 핀란드 헬싱키에서도 패션 위크가 열린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헬싱키 패션 위크의 설립자 에블린 모라.

7월 20일에 시작되는 헬싱키 패션 위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습니다. 2018년의 주제는 ‘에코 빌리지’. 헬싱키 패션 위크의 젊은 설립자 에블린 모라(Evelyn Mora)는 친환경 패션으로 100% 지속 가능한 패션 위크를 기획했습니다. 이번 패션 위크에 참가하는 서른 개 패션 브랜드는 재활용 소재와 재사용 가능한 천연섬유를 사용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죠.

지속 가능한 패션과 밀레니얼 세대에게 초점을 맞춘 헬싱키 패션 위크. 사진 속 인물들은 모라와 함께 패션 위크를 이끌어가는 헬싱키 패션 신의 리더, ‘The 247 Talk’ 팀.

“올해 헬싱키 패션 위크는 측정 가능한 플랫폼에 기반한 독특한 순환 경제를 보여줄 겁니다. 바로 에코 빌리지 컨셉이죠.” 전 세계의 건축 및 로봇 기업, 지속 가능 연구소, 대학과도 네크워크를 구축, 쓰레기 없는(Zero-waste) 패션 위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 세계자연기금 WWF와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도 협력사로 참여했죠.

The 247 Talk 팀과 에블린 모라가 ‘에코 빌리지’를 어떤 모습으로 꾸몄을지 기대됩니다.

지속 가능성은 잠깐의 유행이 아닌 패션계의 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지속 가능성이 단순히 우리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고 소비를 줄이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그 선두에는 에코 패션의 트렌드세터들, 즉 밀레니얼 세대가 있죠. 에코 빌리지 컨셉의 헬싱키 패션 위크는 오는 7월 20일~25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에디터
    송보라
    포토그래퍼
    Mercedes Cosco, Lotta Su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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