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자른 수박에 어마어마한 세균이?
여름철 최고의 간식, 시원한 수박!
그런데 먹고 남은 수박, 보통 어떻게 보관하고 있나요?
표면의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랩으로 싸서 보관하시나요? 혹은 깍둑썰기해서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시나요?
한국소비자원은 수박을 자르기 전에 껍질 부분을 깨끗하게 씻고, 랩을 씌워 보관한 수박을 먹을 때는 1cm 정도 표면을 잘라내는 것이 좋다고 당부합니다.
그럼 깍둑썰기한 수박은 어떨까요?
한국소비자원은 “깍둑썰기해서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랩으로 씌울 때보다 세균이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중서부 5개 주에서 살모넬라균 감염에 따른 식중독 환자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국은 “‘당일 커팅/판매’라고 적힌 수박도 절대로 100%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 차라리 수박 한 통을 구입해 표면을 깨끗이 닦은 후 칼을 자주 닦아 수박을 자르고 즉시 깍둑썰기한 다음 소량씩 밀폐 용기에 보관해 빨리 먹는 것이 그나마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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