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길고 슬림하게! 잘빠진 종아리 가꾸는 법

2018.07.20

길고 슬림하게! 잘빠진 종아리 가꾸는 법

같은 160cm의 키라도 누구는 학처럼 다리가 길어 보이고 누구는 짧아 보입니다. 신체의 황금 비율을 결정짓는 핵심은 바로 종아리 길이에 있죠.

물론 종아리가 길어야 각선미가 돋보인다는 사실 알지만, 종아리 길이는 신의 영역이라 바꿀 수 없지 않느냐고요? 아닙니다.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길어지고 얇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키가 적어도 5cm는 커 보이게 만들어줄 종아리 관리법을 소개할게요.

1 수건 스트레칭

‘종아리는 굴곡 없이 매끈할수록 예쁘기 때문에 되도록 근육을 발달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종아리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면 탄력 있고 매끄러운 다리 모양을 만들 수 있답니다.

가장 쉽고 간단한 종아리 스트레칭은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수건을 발바닥에 걸고 종아리를 천천히 당기는 스트레칭입니다. 이렇게 하면 종아리가 전체적으로 슬림해지면서 숨어 있는 5mm까지 찾을 수 있어요.

2 무릎 아래 v존 다듬기

매끈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셀럽들의 다리를 유심히 보세요. 무릎에서 종아리로 이어지는 부분의 라인이 심상치 않을 거예요. 이렇게 무릎 부분이 날렵하게 살아 있으면 종아리가 적어도 1cm는 길어 보인답니다.

이렇게 슬림한 무릎을 만들려면 어떤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요? 식탁 의자 하나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한 손으로 의자를 짚은 상태에서 양발을 11자로 벌리고 섭니다. 한쪽 다리를 들어 무릎을 앞으로 내밀면서 구부려주세요. 이때 중요한 건 발목을 최대한 꺾어 아킬레스건을 자극해야 한다는 것. 30회 반복합니다.

3 발목 스트레칭

비록 실제로 종아리 길이가 늘어나는 건 아니더라도, 발목이 가늘수록 착시 효과로 종아리는 길어 보입니다. 높은 힐을 신고 하루 종일 서 있다거나 한쪽 다리에 힘을 주면서 꼬고 앉는 등 틀어진 자세를 오래 취해 발목과 종아리에 부종이 생겼나요?

틈틈이 발목을 교정하는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부기를 제때 제거해주세요. 의자에 똑바로 앉은 상태에서 양발을 11자로 모으고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발끝을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4 천천히 오래 달리기

육상 선수의 다리를 떠올려보세요. 장거리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다리가 길고 가늘지만 단거리 선수들은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이 발달돼 짧고 두꺼워 보입니다.

단거리 달리기는 종아리를 튼튼하게 발달시키지만 장거리 달리기는 종아리를 길고 슬림하게 만들어준답니다. 결론적으로, 종아리 지방도 빼고 근육량도 줄이고 싶다면 평지를 천천히 오래 달리는 것이 정답!

5 벽 스트레칭

일반적으로 허벅지 길이는 종아리 길이보다 5% 정도 길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 허벅지와 종아리 길이 비율이 같아져 결과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종아리 길이 늘이는 방법으로 트레이너들이 추천하는 스트레칭은 ‘월 푸시업’. 두 손으로 벽을 짚은 상태에서 벽과 간격을 두고 섭니다. 한 발을 앞으로 내밀고 나머지 한쪽 다리를 뒤로 길게 빼며 종아리가 땅길 때까지 늘여주세요. 참 쉽죠?

6 까치발로 서기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옷 전체가 틀어지듯 하체의 균형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데 있어 종아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애써 허벅지를 슬림하게 만들어놨다 해도 종아리 근육 운동을 하지 않으면 허벅지는 다시 두꺼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탄탄하고 슬림한 종아리 근육을 원한다면 까치발 스트레칭이 제격. 책을 3권 정도 바닥에 쌓아놓고 발을 반쯤 걸친 채 발끝을 들었나 놓기를 반복해보세요. 고르게 잘 발달된 종아리 근육은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 탄력까지 강화해준답니다.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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