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야식증후군?
배불리 저녁 식사를 하고도 또다시 허전함에 배달 앱을 뒤적이는 당신. 혹시 야식증후군에 시달리는 건 아닐까요?
그런데 최근 ‘야식증후군’이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증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낮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코르티솔이 식욕을 마구 불러일으켜 야식을 먹고 싶은 충동을 야기한다는 것이죠. 늦은 밤 끓어오르는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밤에 먹기 시작하면, 이 습관이 반복되면서 가만히 있어도 ‘그렐린(식욕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렇게 야식이 또 야식을 부르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죠.
야식증후군이 심각한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오늘 하루만 스트레스를 풀어야지’라는 가벼운 생각이 나쁜 버릇으로 자리 잡아버리고 비만, 역류성 식도염 등 심각한 병의 시초가 됩니다.
혹시 나도? 야식증후군 자가 진단법
전문가들은 자신의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아래 항목 중 4개 이상 해당되면 야식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새벽 1시 전에 잠들기가 어렵다.
-최근 들어 허리둘레가 급격히 늘었다.
-낮에는 식욕이 없고 밤만 되면 식욕이 왕성해진다.
-저녁 7시 이후에 먹는 야식이 하루 음식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
-잠자는 도중 자주 깨고 허기를 느껴 일어난다
-아침을 자주 거르고 점심까지 식욕이 없다.
-새벽에 잠에서 깨면 ‘뭐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복부 비만이 심하다.
그렇다면 야식증후군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에디터
- 공인아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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