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엔 ‘아이스 블루’
2018년 울트라 바이올렛에 이어, 팬톤이 발표한 2019년 올해의 트렌드 컬러는 ‘리빙 코랄’입니다.
작년 이맘땐 머리를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인 사람들의 동영상이 SNS에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죠.
그렇다면 올해도 살굿빛으로 머리를 염색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까요?
글쎄요, 사실 ‘리빙 코랄’은 살굿빛이 감도는 분홍색으로 헤어보다는 뷰티, 액세서리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웜 톤’ 색상입니다. 헤어 전체를 물들이기 쉬운 컬러는 아니죠.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컬러로 머리를 염색해야 할까요?
이제 이런 염색 기법과 컬러는 유행이라기보다 ‘클래식’에 가까운 방식이 되었답니다. 유행을 타지 않고 언제나 ‘무난하게’ 시도할 수 있죠.
조금 더 과감하게 시도하고 싶다면 여기에 주목해주세요. 현재 셀러브리티들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져나가는 컬러가 있습니다.
시작은 카일리 제너와 레이디 가가입니다.
크리스마스 파티까지만 해도 금발을 유지했던 카일리 제너.
2018년의 마지막 날, 갑자기 아이스 블루로 염색한 머리를 깜짝 공개했죠.
레이디 가가는 공연장에서 조금 더 짙은 푸른빛의 머리로 변신했네요.
반짝반짝 빛나는 실버 코스튬과 오렌지빛 입술, 눈썹과 거의 맞닿은 아이라이너까지. 푸른빛의 머리만큼이나 강렬한 무대 위 그녀의 모습!
패션 인플루언서 마가렛 장도 핫핑크에서 가장 핫한 ‘블루’로 머리색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코스프레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던 강렬한 파란색이 이렇게 새로운 분위기를 낼 줄이야.
화려한 패션을 사랑하는 카디 비는 조금 더 강렬한 파란색을 시도했네요. 투톤으로 이어지는 웨이브에 아이섀도도 아이스 블루로 매치했습니다.
후드 집업으로도 감출 수 없는 그녀의 머리!
사실 카일리 제너와 카디 비는 ‘도쿄’라는 같은 헤어 스타일리스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녀의 ‘블루’ 사랑이 아이스 블루 컬러의 유행이 시작된 출발점이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카일리에게 “다음번엔 꼭 블루로 염색하라”고 조언한 것도 바로 도쿄였다고 하는군요.
이 밖에도 이미 지난여름에 한발 앞서간 헤일리 비버,
가수 할시,
배우 아만들라 스텐버그 등이 파란색 헤어를 먼저 시도하기도 했답니다.
카일리와 레이디 가가의 2019년형 아이스 블루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죠? 아직 주변에서 찾아보지 못한 새로운 컬러를 찾고 있다면, 셀러브리티들의 모습을 참고하여 꼭 시도해보세요!
- 에디터
- 황혜영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Pexels, Pantone,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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