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리빙 코랄’을 만나러 떠나자!
팬톤이 주목한 올해의 색(2019 Color of the Year), 리빙 코랄. 핑크인 듯 살구색인 듯 묘한 느낌을 주는 색이죠.
바닷속 살아 있는 산호초로부터 영감을 받은 리빙 코랄은 보는 것만으로도 몽글몽글한 기분을 안겨줍니다. 팬톤 측은 리빙 코랄이 해양생물의 먹이이자 안식처인 산호초처럼 현대인에게 활력과 편안함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느 계절보다도 봄의 무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코랄! 메이크업과 패션 아이템으로 코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눈앞에 펼쳐진 ‘진짜 코랄’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푸른 바다 아래 살아 숨 쉬는 코랄을 보기 좋은 여행지를 추천합니다.
최근 항공권 예매 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아름다운 산호를 만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를 소개했습니다.
■ 바닷속에 펼쳐진 산호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시파단섬
인도양 한가운데에 있는 코타키나발루 시파단섬. 규모가 작은 섬이지만 다이빙하기 좋은 환경이라 ‘다이버의 성지’로 불립니다. 섬의 앞바다에는 핑크빛 부채산호를 비롯해 아름다운 산호 3,000여 종이 펼쳐져 있습니다. 길게 펼쳐진 산호길 사이로 헤엄치는 바다거북과 다양한 바다 생물이 하이라이트! 하루에 오직 120명만 출입할 수 있다고 하니 예약은 필수겠죠!
■ 컬러풀한 산호의 파티, 필리핀 세부 보홀
한국인 여행객의 단골 휴양지 세부.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보물이 숨어 있습니다. 세부에서 페리를 타고 1시간 더 들어가면 나오는 섬 보홀입니다. 손을 덜 탄 만큼 아직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스노클링이나 호핑투어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특히 날루수안 다이빙 포인트에서는 화려하게 펼쳐진 산호 군락을 볼 수 있다고 해요. 해가 뜰 때, 햇살이 눈부신 한낮, 땅거미 지는 저녁, 푸른 새벽까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아름다운 바다 빛깔도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
■ 돌고래와 함께 산호초 정원 속으로, 괌
남태평양 푸른 바다가 펼쳐진 괌. 짙은 푸른색 바다와 핑크빛 산호초를 만날 수 있는 휴양지입니다. 다양한 호텔과 풀빌라가 갖춰져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죠.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이파오 비치’와 다이버의 성지 ‘블루홀’ 등 다양한 포인트에서 산호초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빙에 능숙하다면 아가트 항에서 남쪽으로 보트를 타고 ‘산호 정원(Coral Gardens)’이라는 이름의 다이빙 포인트에 가보길 추천합니다. 신비로움을 머금은 산호초가 바다 아래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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