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식이섬유, 어떻게 먹고 계신가요?

2023.02.06

식이섬유, 어떻게 먹고 계신가요?

식이섬유가 몸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변비 예방, 비만 방지, 혈당 상승 억제까지 많은 도움을 주죠.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고분자 탄수화물입니다.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돼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과 폭식을 막아주기도 해요.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적정 함량만 먹기

식이섬유는 적당히 먹으면 좋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가스 생성, 변비를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성인 남성은 하루 25g, 여성은 20g 정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시는 것도 괜찮지만 음식으로 먹는 게 가장 도움이 되는데요, 예를 들면 사과 한 알에는 2~3g, 참깨 베이글에는 4g 정도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은 대체하기

유난 떨며 식단을 새로 짤 필요는 없지만, 이왕이면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좋겠죠. 쌀밥보다는 보리밥, 샌드위치는 흰 빵 대신 통밀빵으로!

현미밥과 보리밥은 백미의 일곱 배에 달하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답니다.

#착즙기 대신 믹서 사용하기

과일은 통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편하게 주스로 꼭 마셔야 한다면 갈아 먹는 편이 좋아요.

즙으로 짜서 마시면 과일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토핑으로 얹어 먹기

식이섬유가 함유된 음식을 따로 챙겨 먹기 어렵다면, 원래 먹던 음식에 토핑으로 뿌려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샐러드에 견과류 한 줌, 수프나 카레에 병아리콩 한 줌, 밥 먹을 때 김이나 미역 반찬을 곁들이면 어떨까요?

#천천히 먹기

식이섬유를 갑자기 많이 섭취하면 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하는 곤란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조금씩 섭취량을 늘려가면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

식이섬유가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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