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다음엔 뮤직 페스티벌
흩날리는 벚꽃길은 충분히 걸으셨나요? 벚꽃은 다 떨어졌지만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곧 뮤직 페스티벌이 이어지니까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9
4월 27, 28일 난지 한강공원
힙합 마니아들을 위한 콘서트. 딘, 크러쉬, 우원재 등 오버그라운드뿐 아니라 심바 자와디, 쿤디판다 같은 라이징까지 ‘힙알못’도 한 번쯤은 들어본 쟁쟁한 이름과 마니아들이 열광할 신인을 고루 배치해서 알찬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
5월 11, 12일 올림픽공원
선선한 가을에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봄 버전. 다른 페스티벌과 겹치지 않는 차별화된 라인업, 공연을 기다리며 비는 시간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과 자체 제작한 굿즈까지 세심하고 아기자기합니다. 뮤직 페스티벌을 넘어선 문화 행사를 지향하기 때문인데요. 라이브 음악과 함께 봄소풍 분위기 내기 좋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처럼 듣기 편안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즐길 수 있어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5월 18, 19일 난지 한강공원
일명 GPS,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음악을 매개로 한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생기기 마련인 뮤직 페스티벌과 환경 보호의 조합이 조금 낯설지만 GPS의 모든 홍보 제작물은 친환경 재생 용지와 콩기름 잉크 인쇄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 환경 캠페인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하죠. god와 크라잉넛부터 빈지노를 거쳐 비와이와 잔나비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한 라인업이 매력. 시간대별 아티스트의 공연을 알 수 있는 타임테이블은 4월 29일에 발표됩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19
5월 25, 26일 올림픽공원
가을에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있다면 봄에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알찬 라인업으로 유명하죠.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참석률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 덕에 가벼운 마음으로 가기에는 티켓 예매부터 치열하죠. 아티스트당 공연 시간도 비교적 긴 편이고 공연이 겹치는 경우도 많아서 공연을 즐기려면 사전에 완벽한 시간표와 동선을 짜서 움직여야 해요. 하지만 포근한 날씨와 재즈 음악,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월등한 퀄리티의 식음료 부스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돗자리 깔고 분위기만 즐겨도 충분합니다.
- 시니어 디지털 에디터
- 송보라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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