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가 심리 치료를 받는 이유
건강한 몸, 건강한 정신을 늘 강조하는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 연기와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하드 워킹 마마(Hard-Working Mama)’ 제시카 알바가 최근 신선한 고백을 했습니다.
최근 한 미디어 업체의 8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한 제시카 알바는 열 살 난 딸 아너 마리 워렌과 함께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아이들과 소통을 더 잘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신부님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신부님에게 나의 감정을 털어놓는 게 편안하지 않았어요. 그런 환경에서는 소통을 잘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내 아이와 이야기하며 많은 영감을 얻었죠.”
제시카 알바는 앞서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교육관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그녀는 <피플>지와 인터뷰에서도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인생에서 항상 쉽게 이뤄지진 않을 거예요.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했어요. 그 모습은 아이들의 인생에 좋은 교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남편 캐시 워렌이나 자신이 출근할 때 아이들이 불평하면 이렇게 말한다고 해요. “네 인생이 마음에 드니? 공짜가 아니기 때문이란다. 네 아빠와 나는 너희가 가진 모든 것을 위해 열심히 일해.”
그녀는 아이들을 키우는 데 의외로 거친 엄마입니다. 막내아들 헤이스 출산 후 인터뷰에서 제시카 알바는 아이들이 안전지대를 벗어나길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복잡한 인생에서 가족은 ‘마법’과도 같다고 생각한다는 제시카 알바. 그녀는 지난 2004년 영화 <판타스틱 2-실버 서퍼의 위협>을 촬영하며 영화계 종사자인 캐시 워렌을 만났습니다. 이후 2008년 결혼한 두 사람은 딸 아너와 헤이븐, 2017년 마지막 날 태어난 아들 헤이스를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나의 세계’라고 부르는 그녀는 엄마가 되는 순간 더 부드럽고 개방적인 여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들만 사랑하는 건 아니죠. 최근 결혼기념일에 제시카 알바는 남편을 두고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내 모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함께 있어야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이들 가족,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Jessica Alba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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