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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승리 요정’ 워너원

2019.07.18

‘야구 승리 요정’ 워너원

바야흐로 야구의 계절,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멤버들이 야구계의 ‘승리 요정’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들이 시구하는 날은 해당 팀이 승리하는 날! 멋진 시구와 함께 승리의 축포를 울리게 만든 주인공은 이대휘, 옹성우, 김재환, 황민현, 강다니엘입니다.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워너원이라는 세 글자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이름이죠.

워너원 출신 중 가장 먼저 시구에 나섰던 건 이대휘입니다. 이대휘는 지난 3월 3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가 3 대 1로 승리하면서 이대휘는 첫 ‘승리 요정’이 됐죠.

이어 다음 날 ‘만찢남’ 옹성우가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멋지게 시구를 마친 옹성우는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는데요, LG 트윈스가 6 대 5로 아슬아슬하게 이기면서 옹성우도 ’승리 요정’의 대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4월 27일에는 워너원의 메인 보컬이었던 김재환이 잠실야구장에 출동했습니다. 평소 “공으로 하는 운동은 다 자신 있다”던 김재환은 이날 웬만한 야구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여 관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김재환의 기운을 받아서였을까요? 이날 두산 베어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7 대 0으로 꺾고 완벽하게 승리했습니다.

5월 4일에는 황민현도 두산 베어스의 시구자로 나섰는데요, 마치 야구 만화 속 ‘멋진 선배’ 같은 비주얼로 시구를 마친 그는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앞서 김재환의 시구 후 승리했던 두산 베어스는 이날도 황민현의 응원에 버프 받아 LG 트윈스를 3 대 2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9일), 강다니엘이 워너원 해체 후 첫 공식 스케줄로 롯데 자이언츠 시구에 나섰습니다. ‘부산의 아들’ 강다니엘은 이날 부산시 홍보대사로 시구를 위해 사직구장에 나타났는데요, 강다니엘을 보기 위해 평소 세 배에 달하는 관중이 사직구장으로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강다니엘이 던진 공은 비록 포수 미트로 향하진 못했지만, 이날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를 4 대 1로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리 요정’으로 거듭난 워너원 출신 멤버들. 워너원의 막내 라인이었던 이대휘는 현재 그룹 AB6IX 멤버로 활동 중이고, 옹성우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합니다. 김재환은 솔로로 데뷔해 활동 중이며 황민현은 원래 팀인 ‘뉴이스트’로 돌아갔습니다. 강다니엘은 소속사와 분쟁으로 최근 1인 기획사를 차리고 솔로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워너원 출신 중 아직 시구를 하지 않은 멤버들도 있는데요, 앞으로 승리의 기운을 쭉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다음 멤버들, 준비됐나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SBS Sports,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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