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기부자’ 된 스타들
선한 마음은 나눌수록 더 커진다고 하죠. 남몰래 선행을 실천해온 스타들의 소식을 들으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얼마’를 기부했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으니까요. 더 가지려는 사람이 많은 이 시대에 가진 것을 나누려는 이들은 박수받아 마땅하겠죠.
션-정혜영 부부, 차인표-신애라 부부처럼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들 외에, 꾸준한 기부로 고액 후원자의 모임에 들어간 스타에는 누가 있을까요?
# 혜리 /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걸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최근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은 1억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들의 모임인데요, 만 25세인 혜리는 최연소 회원으로 등록됐습니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된 혜리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에 기부를 했다고 해요.
혜리가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아시아 어린이 교육을 위한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 캠페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방탄소년단 진 /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월드 스타’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은 방탄소년단 멤버 진. 그는 지난해 5월부터 유니세프에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해왔는데요. 그동안 주변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선행을 실천했다고 합니다.
진은 지난 5월 누적 기부금 1억원을 넘기며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유니세프와 함께 ‘나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Love Myself’ 캠페인을 진행해왔죠.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다양한 활동을 후원하는 것입니다. 전 세계 청소년의 ‘꿈’이 된 진, 역시 멋지네요!
# 김연아 /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영원한 ‘피겨 여왕’ 김연아도 아너스클럽입니다.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가 된 이후 2013년 세계 선수권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온 그녀. 지난해 스페인에서 열린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 역시 유니세프에 기부했죠.
김연아가 기부한 후원금은 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이재민 아동을 위한 식수 공급과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였습니다. 인성까지 완벽한 ‘연느’ 김연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요.
# 김혜수 /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멋지다’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김혜수. 그녀는 1997년 ‘후원의 밤’ 행사에 참여하면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2012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활동을 시작해 2017년 친선대사로 임명됐습니다.
이후 지난 2017년에는 난민 어린이들의 실상을 파악하고 알리기 위해 난민 이동 국가를 방문하기도 했죠.
그녀는 또 조혼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수지 /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지난 4월 강원도에 산불이 크게 났을 때,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쾌척한 수지. 수지는 데뷔 후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수지는 지금도 보육원,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 등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신의 생일에는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죠.
# 소녀시대 윤아 /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윤아는 지난해 청와대에서 열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초청 오찬에 참석하면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윤아는 2010년부터 지속해서 기부 활동을 펼쳐왔고, 지난해 기준 누적 기부금이 3억원을 넘었다고 해요.
윤아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자격을 얻을 때, 조용히 이웃을 돕고 싶다며 알려지기를 원치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팬들이 기부하는 것을 보며 더 열심히 기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니 외모도, 인성도 최고인 윤아. 부족한 게 뭘까요?
# AOA 설현 /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설현은 지난해 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습니다.
저소득 청소년과 아동보육센터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면서 ‘기부 요정’으로 등극했습니다.
설현은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기부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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