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긴 단발을 하세요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가요? 지금 길이를 유지할까, 기를까 고민 중이라면 주목하세요. 실용적이고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긴 단발이 올가을 유행 헤어스타일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평범하게 긴 단발이지만 영어로는 ‘로브(Lob)’라고 부르는 헤어스타일입니다. ‘Long’과 ‘Bob’의 합성어죠. 로브 헤어의 매력은 어떤 얼굴형에도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점입니다.
보브 컷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로브가 되는데요. 로브는 층이 거의 없는 게 특징입니다. 길이는 어깨에 닿거나 조금 더 긴, 우리나라에서는 ‘거지존’이라고 부르는 그 길이죠. 포니테일로 묶거나, 컬을 넣어서 올림머리를 만들 수도 있는 길이라서 단발머리보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또는 반대로 보브나 픽시 컷을 하고 싶지만 아직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시험 삼아 시도해볼 수 있는 게 로브이기도 하죠. 로브에 익숙해지면 좀더 짧게 자를 수 있으니까요. 헤어컷은 문신 같아서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거든요.
단정하게 가르마를 탄 스트레이트 헤어 로브는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컬을 넣어서 흐트러트리면 자연스럽고 생기 있어 보이죠. 아직 덥지만 가을 준비로 로브 컷, 어때요?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머리카락은 자랄 테니까요.
- 시니어 디지털 에디터
- 송보라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 글
- Sofia Agost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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