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어느 가을 날의 보그마켓

2018.08.19

어느 가을 날의 보그마켓

두타 광장에 세워진 33개의 철제 부스는 오전 10시가 좀 지나자 대부분 손님맞이 단장을 마쳤습니다. 여느 때 같았으면 조용하고 한적할 토요일 오전 시간이지만 서울패션위크 마지막 날인데다 두타에 쇼핑하러 온 사람들로 일찍부터 북적였죠.

#보그마켓

마켓 입구에는 색색의 꽃과 컬러풀한 메이드 바이 보그 제품들로 꾸민 포토존이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두타 아트 프로젝트의 협업 아티스트 페트라 코트라이트의 디지털 꼴라주 작품이 인쇄된 깃발이 부스 사이 사이에서 경쾌하게 펄럭였답니다.

퍼스트루머 부스 앞에서 송경아와 한혜연

에이치 블레이드 부스를 구경 중인 모델 한현민과 송호준

두산 매거진 박서원 대표

오후에는 스트리트 사진가인 임재현, 김국기, 임동혁이 두타 광장과 보그마켓을 찾은 패션 피플들과 멋쟁이들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해가 지고 바람이 쌀쌀해졌지만 저녁 6시, 문을 닫는 시간까지 보그마켓을 찾는 이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셀러브리티 브랜드로는 송경아의 ‘퍼스트 루머’, 한혜연의 ‘와이낫 백’, 이혜영의 ‘부부리’가 참여했죠. 한현민을 비롯한 남자 모델들이 한상혁의 에이치 블레이드 매장을 방문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요.

해가 지고 바람이 쌀쌀해졌지만 저녁 6시, 문을 닫는 시간까지 보그마켓을 찾는 이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들 한 손에는 꽃과 음료수, 다른 손에는 크고 작은 쇼핑백들을 들고 부스 사이를 누비며 마켓을 구경했고요. 10월 어느날의 첫 번째 보그마켓 행사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두 마켓을 찾아준 여러분 덕분이죠. 더 충실하고 알찬 다음 보그마켓을 기대해 주세요.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