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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빨대가 다 있나?

2019.08.21

이런 빨대가 다 있나?

환경을 위해 모두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지양하는 요즘, 다양한 소재로 만든 빨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 빨대 사용에 너무나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편리한 대체품이 될 수 있죠. 과연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대나무 빨대

대나무는 그동안 식기나 커틀러리 소재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비교적 익숙합니다대나무 빨대는 친환경 100% 대나무를 채취, 절단하여 살균, 세척, 1 건조, 살균, 2 건조까지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서 만듭니다. 한번 구매하면 세척하여 여러 번 사용할 있죠

하지만 가지 불편함도 있습니다. 세척과 건조, 착색 문제입니다. 대나무라는 소재의 특성상 건조가 되지 않을 경우에 곰팡이 때문에 냄새가 있다는 . 특히 커피와 같은 경우에 착색되어 변색이 되는 단점이 있으니 관리에 유의하세요!

실리콘 빨대

실리콘은 천연 소재는 아니지만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있는 소재입니다. 이미 많은 주방용품을 실리콘 소재로 만들고 있죠. 

이런 실리콘으로 만든 빨대 중에 마치 지퍼와 같은 원리로 열고 닫을 있게 만든 세척이 편한 실리콘 빨대의 인기가 높습니다사용 빨대를 마치 김밥을 싸는 김발처럼 손으로 펴서 세척하고, 사용할 때는 다시 말아서 사용할 있어 위생적이죠. 무엇보다 한국에서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라는 실리콘 빨대는 다른 소 빨대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재활용이 가능하며, 세척이 편리하고 삶기까지 있어 여러모로 실용적이랍니다.

옥수수 전분 빨대

먹을 수 있는 ‘옥수수’로 만든 빨대.

먹을 수 있는 빨대, 그 첫 주자는 바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빨대인데요, 녹말 이쑤시개를 떠올리면 비슷합니다. 두께나 탄력, 사용감 모두 플라스틱 빨대와 가장 비슷합니다전분의 특성상 뜨거운 음료에는 금방 단단함을 잃지만 차갑게 하면 다시 단단해집니다무엇보다  장점은 소재의 특성상 항균성이 있다는 점. 재활용은 어렵지만 음료와 함께 먹을 있으며 10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랍니다. 

빨대

쌀로 만든 빨대는 국내에서 새로운 소재를 찾다가 뜻밖의 발견을 케이스입니다.

한 업체에서 신발에 사용할 가벼운 소재를 찾다가 우연히 쌀 빨대를 제작하게 되었죠. 플라스틱 빨대보다는 약간 더 무겁고 두꺼운 느낌이며 사용감은 가래떡 같은 익숙한 질감이랍니다.

음료에 오래 넣어두 불기 마련인 이런 점을 이용해 소셜 미디어에서는 빨대로 파스타를 만드는 영상도 있다고 하네요!

해초 빨대

위에 소개한 두 가지 빨대와 마찬가지로 먹을 있는 소재인 해초로 만든 빨대도 있습니다.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기 위해서 세계 최초로 식용 빨대를 만드는 업체의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의 친환경 소재 연구 기업인 롤리웨어는 먹을 있는 다시마와 같은 바닷속 천연 식재료를 이용하고, 과일이나 채소에서 추출한 색소를 이용해 컵과 빨대를 다양한 컬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컬러마다 맛과 영양분을 달리 함유하고 있죠.

물속에 놔둘 경우 24시간 동안 형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땅에서 평균 60일 정도면 자연 분해되니 착한 쓰레기랍니다.

지금부터는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는 건 어떨까요?

    프리랜스 에디터
    김시화
    포토그래퍼
    Pexels, Courtesy Photo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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