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앉아 음악을 듣기 좋은 계절입니다. 사랑하는 이의 무릎을 베고 누워서, 한 손에는 맥주 한 잔 들고 음악을 듣는 시간. 혹은 친구와 함께 음악에 몸을 맡기고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올가을 뮤직 페스티벌, 여기서 총정리해드립니다. 즐길 준비 되셨나요?

<Someday Festival 2019>

기간 : 8. 31~9. 1

장소 : 난지 한강공원

거미, 규현, 빈지노, 헨리, 악동뮤지션, 하동균, 에릭 남, 샘 김, 김필 등 초가을과 잘 어울리는 가수들이 총출동합니다. 게다가 정세운, 하성운, 케이시 등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가수들도 함께하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 2019년 초가을 주말을 음악으로 물들이고 싶다면, <Someday Festival 2019> 티케팅 고고!

<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

기간 : 9. 6~8

장소 : 포항 칠포해수욕장

라인업부터 일단 장난이 아닙니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가 함께하는 MFBTY, 에픽하이, ‘음원 강자’ 헤이즈, 정승환 등이 총출동하고요. 재즈 페스티벌인 만큼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바우터 하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도 출연합니다. 파도 소리와 발을 감싸 안는 모래를 느끼며 듣는 재즈 선율은 얼마나 좋을까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칠포해수욕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네요!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9>

기간 : 9. 28~29

장소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일대

매해 펼쳐지는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이 올해는 경주를 찾아갑니다. 일단 국민 그룹 god와 국민 밴드 YB가 출연을 확정 지었고요. 네미시스, 몽니 등 밴드도 출연합니다. 거기에 잔나비, 10cm, 딕펑스 등도 출연해 무대를 달굴 예정! 신구 아티스트가 조화를 이룬 라인업에 이미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19>

기간 : 9. 28~29

장소 : 서울숲공원

서울숲 한가운데서 느끼는 재즈 선율이라니, 이렇게 낭만적일 수 있을까요? 박성연, 정재형, 김현철, 이한진, 윤석철 트리오 등의 무대가 펼쳐질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19>. 국내 최고 재즈 뮤지션들의 특색 있는 무대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재즈 신과 대중음악에서 활동 중인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도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 중 하나죠.

<제16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기간 : 10. 4~6

장소 : 자라섬

재즈 러버들의 오랜 지지를 받고 있는 <자라섬 페스티벌>도 어김없이 돌아옵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페스티벌은 일단 포스터부터 눈에 확 띄는데요. 덴마크 비주얼 아티스트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와 콜라보한 디자인입니다. 올해 페스티벌에서 덴마크 재즈를 집중 조명하는 만큼 포스터에서부터 이미 기대감이 뿜어나오네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매년 한 국가의 재즈와 음악인을 집중 소개하는 ‘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요, 올해는 덴마크입니다. 1차 라인업에서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존 클리어리 & 더 앱솔루트 몬스터 젠틀맨, 포 휠 드라이브, 더 대니쉬 라디오 빅밴드 & 마릴린 마주르, 매튜 휘테커 퀄텟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Grand Mint Festival 2019>

기간 : 10. 19~20

장소 : 올림픽공원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옵니다. 가을 뮤직 페스티벌의 중심을 잡고 있는 <Grand Mint Festival>! 올해 라인업도 역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데이브레이크, DAY6, 소란, 아도이, 페퍼톤스 같은 밴드부터 선우정아, 박원, 정승환, 샘 김, 오왠 등 솔로 아티스트도 함께합니다. 오랫동안 이어져온 페스티벌답게 다른 행사에 비해 체계적이고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분위기에 취하고 음악에도 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