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발언 사과한 숀 멘데스
팝 스타 숀 멘데스가 어린 시절의 말실수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10대 초중반, 한창 사춘기이던 그가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당시 쓴 내용이 가벼운 말실수가 아니라 인종차별적인 발언이었다는 거죠.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숀 멘데스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일종의 사과문을 올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릴 때 소셜 미디어에 인종적인 부분에 대해 둔감한 댓글을 달았다.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내가 한 말에 대해 진심을 다해 사과한다. 그리고 그런 게시물이 얼마나 불쾌한 이야기였는지 잘 안다.”
그는 또 자신이 한 과거의 말이 자신을 표현하지는 못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죠. “나는 완전한 통합, 평등, 사랑을 지지한다.”
그가 어떤 말을 했기에 이런 사과까지 하게 된 걸까요. 과거 그는 트위터를 통해 “백인 소녀들이 더 좋다”는 표현을 우회적으로 하는가 하면, 흑인을 비하하는 용어인 ‘Niggah’를 써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말을 썼을 때, 그의 나이가 한창 혈기 왕성한 10대 초반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비난을 사기 충분했죠.
세계적인 인기 스타가 된 이제 그는 반성의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4년 연속으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숀 멘데스.
자신의 영향력이 크다는 걸 알았으니, 이제 그런 실수는 더 이상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실수가 반복되면, 더 이상 그건 실수라고 부를 수 없을 테니까요.
숀 멘데스는 3집 앨범 <Shawn Mendes> 발매 기념으로 투어를 진행합니다. 오는 9월 25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팬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해주길 바랍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ShawnMen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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