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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의 여행법

2019.08.26

강소라의 여행법

여배우의 여행 사진이라 하면, 대개 떠오르는 장면은 비슷할 거예요. 유럽 어딘가의 고풍스러운 건물을 배경으로 한 사진, 또는 뉴욕 같은 대도시를 한가롭게 거니는 모습이 담긴 사진. 혹은 바다가 넓게 펼쳐진 어느 휴양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빼놓을 수 없겠죠.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한 여배우가 솔직하고 꾸밈없는 여행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평소에도 성격 좋고 털털하기로 유명한 배우 강소라인데요. 최근 그녀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강소라는 최근 어머니와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위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알리고 있죠.

강소라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마치 여행지에서 찍은 우리 모습 같기도 합니다. 화장기 없는 얼굴, 일단 입었을 때 편한 옷, 많이 걸어도 발이 피곤하지 않은 신발, 이것저것 넣기 좋은 백팩까지.

사실 여행 가서 매번 드레스업하고 예쁜 모습으로만 다니긴 어렵잖아요.

가끔은 입었던 옷도 한 번 더 입고,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로 편안하게 돌아다니기도 하고, 긴 머리가 귀찮으면 포니테일로 묶어버리기도 하고요. 잠시 쉬다가 하품하는 모습까지, 날것 그대로의 여행입니다.

때로는 행복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때로는 지친 얼굴로 “얼른 가자”고 말하는 그녀.

엄마가 찍어준 사진 속 강소라는 굳이 꾸미지 않아도, 예쁜 표정을 짓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이 보기 좋네요. 가끔은 이런 여행도 추천합니다. 진짜 추억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 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니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Instagram 'reverames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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