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안 사면 후회할 삭스 브랜드 5

2019.09.24

안 사면 후회할 삭스 브랜드 5

맨발을 내놓기 무색할 정도로 차가워진 날씨. 하지만 낮에는 또 강한 가을 햇살이 내리쬐니 스타킹을 장착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죠! 이럴 때 꼭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질 좋은 앵클 삭스 한 켤레입니다.

스타일리시한 양말 한 켤레면 이렇게 애매한 날씨를 커버할 수 있고 스타일링 지수도 업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 바로 결제 버튼을 눌러도 좋을 삭스 브랜드 다섯 개를 소개할게요.

Darner(@darnersocks)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키워온 다너 삭스는 ‘여리여리’한 시스루 소재 양말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라가르송, 토토카엘로 등 ‘인싸’들이 즐겨 찾는 편집숍의 액세서리 코너를 장악하고 있죠. 한 켤레당 38~42달러로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샌들 또는 플랫 슈즈와 삭스의 궁합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켤레쯤 소장해도 좋을 만한 디자인과 퀄리티를 갖추고 있어요. 속살이 비칠 듯 투명한 느낌의 시스루부터 고급스러운 벨벳까지 다양한 소재로 출시되니 입맛대로 골라보세요.

Comme Si(@commesi)

패션 블로거 린드라 메딘도 즐겨 신는 양말 브랜드 꼼씨. 브랜드 파운더인 제니 리는 ‘양말이야말로 여성의 가장 럭셔리한 액세서리여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몇 시즌을 신어도 변형되지 않고 늘 고급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는 삭스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열심히 신다가 올이 나가면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양말이 아닌, 여성의 발끝까지 돋보이게 하는 메인 패션 아이템이어야 한다’는 파운더의 신념은 제품 태그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이집트산 면 100%, 이탈리아산 실크 100%이기에 가능한 초특급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Maria La Rosa(@marialarosa_official)

럭셔리 삭스에 중독되어본 사람은 다 알 거예요. 실키하고 보드라운 감촉의 삭스가 주는 행복감을요! 마리아 라 로사는 밀라노를 베이스로 가방과 양말, 모자 등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브랜드입니다. 뉴욕의 멋쟁이 아가씨들이 즐겨 찾는 편집숍 마리암 나시르 자데에서도 꾸준히 이 브랜드의 양말을 소개해왔는데요. 얼핏 보면 그저 평범한 골지 양말처럼 보이지만 손으로 만져보고 직접 신어보면 ‘결코 평범한 양말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거예요. 중독성 덕분에 한 켤레가 두 켤레, 다시 대여섯 켤레가 되는 건 시간문제!

Base Range(@baserange)

덴마크를 기반으로 한 베이스 레인지는 심플한 라인과 실루엣에 중점을 준 베이식 언더웨어 브랜드입니다. 특유의 미니멀하고 세련된 컬러로 인플루언서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일반인을 모델로 현실적으로 표현한 룩북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브랜드에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소재입니다. 모든 공정에서 환경오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배제하고 천연섬유와 재활용 섬유를 활용해 고품질의 소재를 개발하거든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두말하면 잔소리!

Hansel from Basel(@hanselfrombasel)

‘보여주기식 양말이라면 일단 유니크하고 봐야지!’라고 생각하나요? 한셀 프롬 바젤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키치한 디자인의 양말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기하학적인 블랙 앤 화이트 패턴부터 깨진 달걀, 들판의 야생화, 유니크한 체크까지! 발끝에서 개성을 한껏 살리고 싶다면 이 브랜드의 양말이 올가을 꼭 필요할 거예요. 특히 데님과 플랫 슈즈의 조화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셀 프롬 바젤을 꼭 ‘즐겨찾기’ 하세요!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