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vs 몬스타엑스 원호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의 과거 논란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논란은 코미디TV <얼짱시대 7>에 출연했던 정다은이 폭로를 이어가면서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원호와 정다은은 <얼짱시대 7>에 같이 출연하며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다은은 지난 29일 TV에 나오는 원호 모습을 SNS에 사진으로 찍어 올리고 “호석아(원호 본명)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이후 정다은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한서희가 “다은이 3,000만원 내놔. 호석아 돈 갚아”라며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죠. 지인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정다은은 “10%도 못 받았다. 꼴랑 200만원 갚음”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다은은 또 SNS로 원호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고성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스타쉽 측은 다음 날 “원호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정다은은 원호의 법률 대리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구체적으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대화 과정에서 정다은이 말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두 사람이 역삼동에서 월세를 반반 부담하기로 하고 함께 살았습니다. 하지만 원호가 월세를 내지 않아 정다은의 보증금 1,000만원에서 다 깎였다는 것.
또 원호가 정다은의 물건을 훔쳐서 몰래 중고 사이트에 판매했다는 것. 30만원, 50만원씩 수차례 돈을 빌려 가 갚겠다고 해놓고 회사 정산 처리가 되지 않았다며 핑계를 대고 갚지 않았다는 것 등입니다. 정다은은 원호에게 채무에 대해 이야기하면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다은의 폭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정다은은 SNS에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수원 구치소 특수 절도 혐의”, “시작한 것도 아니야. 소녀원은 전과 아닌교?”라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주어가 없고 딱히 누군가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정다은이 원호에 대한 폭로를 해왔기 때문에 네티즌은 이 내용도 원호의 이야기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스타쉽 측은 정다은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31일 여러 매체를 통해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고소장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장을 가능한 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호가 속한 몬스타엑스는 지난 28일 8개월 만에 새 앨범 <‘Follow’: Find You>를 내고 컴백한 상황. 팬들은 뜻하지 않게 불거진 원호의 과거 논란에도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cv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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