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킹덤 2> 출연
교복 입고 나이트에 당당히 들어가던 ‘엽기적인 그녀’, 미모를 내세워 크게 한 건 하려던 국제적 도둑 ‘예니콜’, 비밀을 가진 여인 ‘련정희’, 최고의 스타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다 겪은 ‘천송이’, 저 먼바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헤엄쳐온 인어 ‘심청’.
배우 전지현이 맡았던 캐릭터는 주로 그녀가 아니면 안 될 것이 많았습니다. 배역이 곧 전지현이었죠.
2017년 종영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도 천진난만한 인어로 “역시 전지현”이라는 평을 끌어낸 그녀는 아이를 가지면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출산 이후 복귀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는데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2> 에 그녀가 출연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촬영은 비밀리에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출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킹덤> 시리즈는 한국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조선시대 좀비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였죠.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마니아층을 양산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여럿 출연해 몰입감을 높여 한번 보기 시작하면 6시간은 ‘순삭’입니다.
퓨전 사극이긴 하나, 전지현이 사극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과연 좀비 영화에서 그녀가 어떤 역할인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지현의 출연 소식과 함께 <킹덤 3>에서 그녀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소속사에 따르면 <킹덤 3> 제작은 확정이 아니라고 합니다. 소속사 측은 제작이 확정되고 제안이 들어온다면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킹덤> 시리즈. 전지현은 과연 어떤 캐릭터로 나올까요? 왕비여도, 궁녀여도, 좀비여도 전지현은 돋보일 것 같네요. 시즌 2는 내년 3월 공개될 예정입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Netflix,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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