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 Skin
살색 스타킹을 신은 것처럼 더 얇고 더 감쪽같이 가리는 스킬과 베이스 제품이 뷰티 월드를 장악했습니다. ‘베이스’ 불변의 법칙을 이 시대의 슈퍼 메이크업 아티스트 4인에게 물었습니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은 인류가 화장을 멈추지 않는 한 영원히 지속될 거예요. ‘민낯보다 더 예쁜 민낯’ 연출이 포인트. 이때 피부 컨디션 관리가 관건입니다. 제가 바쁜 백스테이지에서 모델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맥 ‘프렙+프라임 에센셜 오일’로 섬세하게 마사지하는 것도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최상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죠.” ㅡ 도미닉 스키너(맥 코스메틱 글로벌 시니어 아티스트)
“세컨드 스킨 트렌드에 발맞춰 스킨케어 효과를 강화한 프라이머 제품이 다가올 베이스 시장을 뒤흔들 겁니다. 샬롯 틸버리 ‘매직 크림’, 팻 맥그라스 랩스 ‘스킨 페티쉬 서브라임 퍼펙션 프라이머’, 제스젭 ‘베어 크림’ 등이 그 시작이죠. 세미 매트, 글로우 등 피부 표현 트렌드는 바뀔 수 있지만 ‘건강한 피부’ 이상의 미의 기준은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ㅡ 변명숙(메이크업 아티스트 & 플런트 비 대표)
“건강한 피부가 지니는 윤기, 균일한 톤, 매끈한 결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베이스 철칙이에요. 재미있는 변화는 베이스 메이크업에도 ‘다양성’ 바람이 불고 있다는 거죠. 2018년 가을 모스키노 쇼에 등장한 파란 피부의 모델들처럼 상식을 깨는 방법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즐기는 날을 기대합니다. 당장 내일 아침 흥미로운 뷰티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기본 베이스 위에 핑크, 레드처럼 혈색을 살리는 색으로 얼굴 윤곽 컨투어링을 더해보세요. 터치 한 번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죠.” ㅡ 이사배(뷰티 크리에이터)
“지난 10년 동안 뷰티 월드의 지상 과제는 피부 결점을 얇지만 완벽하게 가릴 수 있는 베이스 제품을 찾는 거였어요. 메이크업으로 감쪽같이 ‘타고난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서죠. 펜티 뷰티는 전 세계 여성들이 본인의 피부와 궁합이 딱 맞는 컬러, 제형을 갖춘 베이스를 소장할 수 있도록 프로 필터 하이드레이팅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개발했죠. 10년 뒤에는 ‘프로의 손길’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터치 한 번으로 완벽한 베이스를 완성해주는 뷰티 디바이스가 탄생할 것 같아요. LED 마스크처럼 얼굴만 갖다 대면 알아서 화장이 되는 거죠. 당장 사고 싶지 않나요?” ㅡ 프리실라 오노(펜티 뷰티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 에디터
- 이주현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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