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대스타’ 김희철의 새로운 꿈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강원도 원주 출신 ‘우주 대스타’ 김희철.
데뷔 초, 미소년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의외의 4차원 매력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자칭 ‘우주 대스타’였던 김희철은 이제 진짜 스타가 되어 가수로도, 예능인으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김희철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으나, 처음부터 연예인의 꿈을 키웠던 건 아닙니다. 어쩌다 TV에 나오는 싸이를 보고 ‘나도 연예인 해볼까?’ 하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오디션을 봤죠. 오디션에서는 무려 애국가(!)를 불렀다고 해요. 어쨌든 그는 미소년 같은 외모로 오디션을 통과해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습니다.
데뷔 후 슈퍼주니어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많았지만, 김희철은 의외로 구설수 하나 없이 성실하게 활동 중입니다. 슈퍼주니어 내 맏형인 만큼 의외로 실세이기도 하죠.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 때문에 선입견도 많았지만, 그는 의외로 성실하고 모범적인 아이돌입니다. 멤버들과 사이도 좋고, 팬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연예인으로서도 프로페셔널합니다. 김희철과 함께 방송을 했던 혹자는 그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도 했죠. “예의 바른 싸가지라 미워할 수 없다.”
10년 넘게 슈퍼주니어로 활동하는 동안 김희철은 음악에 대한 열정도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무대 위에서 춤추는 그의 모습을 보기 어려웠는데요.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다리 부상 때문.
김희철은 지난 2006년 교통사고로 발목부터 대퇴부까지 철심을 일곱 개나 박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5년 전 마지막 검진에서 “더 이상 뛰거나 춤을 추면 위험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는군요.
이후 김희철은 ‘쏘리쏘리’ 때부터 활동하지 않기로 했지만, 멤버들을 생각하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멤버들이 차례로 군대에 간 동안에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계속 무대에 섰죠. 그렇게 이어온 활동이 최근까지 이어진 겁니다.
알고 보면 소문난 록 음악 마니아인 김희철, 그는 이제 10대에 꿈꾸던 록 밴드를 꿈꾸고 있습니다. 마흔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가 망설여진다는 김희철. 꿈에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요. 예능인으로서든, 록 밴드 보컬로서든 무대 위의 김희철을 만난다는 건 팬들에게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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