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연말 숙취를 예방하는 술과 안주 최적의 조합을 알려드립니다

2019.12.19

연말 숙취를 예방하는 술과 안주 최적의 조합을 알려드립니다

자, 이제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 모임, 송년회, 크리스마스 파티, 뉴이어 파티 등 각종 모임을 위해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야 될 시기입니다.

이럴 때 가장 걱정되는 건 바로 숙취입니다. 술은 마실 때는 좋지만, 다음 날 아침이면 몬스터가 된 거울 속의 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숙취를 줄이면서 즐길 수 있다면 더 좋겠죠. 그래서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맥주, 소주, 양주, 와인 등과 잘 어울리는 안주! 숙취를 줄일 수 있는 안주!

와인+고기

와인은 포도 등 과일을 발효시킨 술입니다. 와인을 만들 때 넣는 첨가물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당분이 바로 숙취의 원인인데요, 알칼리 성분이 풍부한 와인에는 고기가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입니다. 고기는 산성이라서 인체를 중화해 와인과 궁합이 좋아요.

와인에 가장 잘 먹는 안주 중 하나가 치즈인데요, 치즈를 고를 때는 와인과 비슷한 지방에서 나온 것으로 고르면 더 잘 어울리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와인과 치즈에는 혈압을 높이는 성분이 들어 있으니, 적당히 마시는 게 중요하겠죠.

맥주+오징어

맥주에는 치킨? 피자? 노 노. 일단 맥주는 그 자체로도 칼로리가 꽤 높은 편입니다. ‘물로 만든 빵’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탄수화물이 많은 술입니다. 생맥주 500mL 한 잔이 185kcal. 두 잔만 마셔도 공깃밥 한 그릇보다 열량이 높습니다. 여기에 안주까지 고열량을 먹으면 그다음은 상상에 맡길게요.

그래서 맥주에는 어포, 육포, 과일 등이 잘 어울립니다. 육포는 고단백이라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고, 오징어는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들어 있어 숙취를 줄여주죠.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사서 마실 때 간단히 곁들이는 안주, 그런 것들이 의외로 맥주에는 최고의 안주입니다.

양주+물

도수도 높고 독한 양주에는 최고의 안주가 바로 물입니다. 물이 무슨 안주인가 싶기도 한데요, 독한 양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데는 물이 최고의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영화의 주인공들을 보면, 바에 앉아 안주 없이 양주만 들이켜잖아요. 괜히 그러는 게 아니라니까요.

물 대신 뭔가 안주를 먹어야겠다면, 올리브나 간단한 스낵, 우유 같은 저칼로리 음식이 좋습니다.

소주+과일

소주에는 삼겹살이라는 공식은 이제 그만. 소주를 마실 때는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게 좋습니다. 배는 이뇨 작용으로 술독을 완화하고, 오이나 연근도 마찬가지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삼겹살, 치킨 같은 기름진 음식은 소화시키기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열량이 높아 지방간도 유발할 수 있으니 웬만하면 피하는 게 좋겠죠. 술 마시기 전에는 물 한 잔, 든든하게 밥으로 빈속도 달래주세요. 숙취로 인해 몬스터가 되는 아침은 피해보자고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