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 먹으면 더 좋다
겨울에는 웬만하면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이 더 당깁니다. 따뜻한 커피, 따뜻한 국, 갓 구운 빵.
채소나 과일 중에도 따뜻하게 구워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것이 많습니다. 구우면 영양소도 높아지고 맛도 더해지는 과일과 채소,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당근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은 당근.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 등이 들어 있는데요, 생으로 먹을 때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량은 약 10%에 불과하지만, 구워 먹으면 흡수량이 여섯 배 가까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항산화제를 따로 챙겨 먹는 것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훨씬 좋겠죠.
익힌 당근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중 하나인데요, 익힌 당근을 그동안 먹지 않았다면, 건강을 생각해 한 번쯤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과
애플파이, 카레에 들어간 사과 등을 제외하면, 사과를 구워 먹는다는 게 상상이 잘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운 사과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사과를 구우면 비타민 C는 일부 손실될 수 있어요. 하지만 체내 지방이 쌓이는 걸 막아주는 펙틴의 밀도가 높아집니다. 운동으로 지방 분해하기도 어려운데, 이렇게라도 지방을 좀 막아보자고요. 구워 먹으면 소화 흡수도 빨라진답니다.
가지
해외 유명 레스토랑에 가면 눈에 띄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가지구이입니다. 가지를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농축됩니다.
가지를 직접 굽기 번거롭다면, 얇게 썰어서 에어프라이어를 통해 만들 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양념과 더불어 먹는다면 다이어트식으로도 좋겠죠.
양파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채소 양파! 그동안 고기만 먹었다면, 구운 양파를 꼭 함께 드세요.
양파를 구우면 설탕의 당도 5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는 성분이 나옵니다. 구운 양파가 달콤하게 느껴지는 이유죠. 양파를 많이 먹으면 몸속 기름기 분해에 도움이 되니 고기엔 구운 양파! 이 공식 잊지 마세요.
토마토
토마토는 소스로도 만들어 먹고, 음식에 많이 들어가니 요리해 먹는 게 낯설지 않을 거예요. 토마토를 구우면 항산화 영양소인 라이코펜이 체내에 쉽게 흡수됩니다.
올리브유 등 기름과 함께 구우면 체내 흡수량이 30% 이상 높아진다고 하니, 생토마토가 지겹다면 살짝 구워드세요. 이탤리언 요리를 먹는 느낌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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