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처럼 생활하고 있나요?
겨울이면 어김없이 ‘집순이’가 되는 사람! 아마 ‘내 얘긴데’ 하며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많을 것 같네요.
먹는 것에서 위안을 찾는다
달콤한 핫 초콜릿 한 잔, 치즈 잔뜩 올라간 피자, ‘단짠단짠’ 치킨, 냉장고에서 막 꺼낸 맥주. 고생한 나를 위한 보상이라며 먹고 마시는 것들, 물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데는 효과가 있습니다.
겨울은 먹기 좋은 계절이 아닌, 살 빼기 좋은 계절입니다. 의식적으로 내가 ‘아무거나, 막’ 먹고 있지는 않은지 잘 생각해봐야 해요.
집순이가 된다
□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서 TV만 본다
□ 하루 8시간 이상 잔다
□ 약속은 미루거나 취소하게 된다.
하지만 겨울잠을 자듯 혼자 집에만 있는 건 은둔하는 생활 패턴에 익숙해지는 거예요. 오히려 우울감이나 외로움이 깊어지는 습관입니다. 편한 사람이라도 가끔 만나 이런저런 사는 얘기를 하면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하던 것만 한다
월화수목금은 회사-집-회사-집. 주말에는 침대나 소파와 물아일체. 그렇게 일주일, 한 달 지나다 보면 어느덧 1년이 지나 있죠.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서 행복을 느낀다면 괜찮아요. 하지만 죄책감이 들거나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면 새로운 체험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하면,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하지 않는다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 건 모두 알죠. 하지만 겨울에는 운동하기까지 결심하는 데 많은 장애물이 있죠. 예를 들면 나를 붙잡는 따뜻한 방, 일으키기 무거운 몸, 처음 보는데 오늘 따라 재미있는 드라마 그리고 추위 같은 것들.
도저히 밖에는 못 나가겠다 싶으면, 홈 트레이닝이라도 해보세요.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꽤 즐겁게 운동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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