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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 비, 코로나19 사태에 디스 랩 시전

2020.03.12

카디 비, 코로나19 사태에 디스 랩 시전

스타 래퍼 카디 비가 이번에도 대놓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에 우려를 표한 것. 특히 미국 내 코로나 환자가 1,000명에 가까워지면서 미국도 이번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카디 비는 어떤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

평소에도 할 말은 인스타에 랩으로 올리는 카디 비. 그녀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랩 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워낙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녀는 이 영상에서도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빼앗았습니다.

“난 좀 무서워. 패닉 상태라고! 이게 농담 같지? 난 지금 완전히 겁에 질렸다고. 음식을 쌓아놓고 있어.”

카디 비는 잔뜩 흥분한 듯 거친 욕설을 섞어가며 랩을 쏟아냈습니다. 미국 정부를 향한 욕설과 중국에 대한 불편한 심경도 고스란히 드러냈죠.

“지금 XX 정부에 할 말이 있어. 난 코로나바이러스가 뭔지도 모르고, 어떻게 중국 우한에서 들어오게 된 건지도 모르겠어. 덕분에 투어도 X 됐다고! 무대에 서지도 못하겠어. 무섭거든. 너희는 내가 그랬던 것처럼 분명 웃고 있겠지!”

한참 랩을 쏟아낸 그녀는 이 모든 게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라며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습니다.

“너희는 지금 면역력이 좋아서 안 걸린다고 생각하겠지? 아직 중국에서 옷 같은 택배가 안 왔잖아. 이게 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라고!”

역시 센 언니답게 시원하게 할 말을 쏟아낸 카디 비. 해당 영상은 올린 지 이틀도 채 되지 않았지만 1,200만 조회 수를 넘어섰습니다.

그녀는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Top Rap Female Artist’ 상을 받았죠. 이렇게 속 시원한 랩으로 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건 그녀밖에 없는 것 같네요. 역시 카디 비는 카디 비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iamcard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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