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집에서 미니 콘서트 연 팝 스타들

2020.03.18

집에서 미니 콘서트 연 팝 스타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큽니다. 이미 예정되어 있던 각종 공연, 행사, 시상식, 영화제 등은 연이어 취소 소식을 알리고 있죠.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나선 팝 스타들도 있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 가수는 바로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 그는 지난 16일 집에서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의 요청을 받아 미니 콘서트를 연 것.

그는 히트곡 ‘Trouble’, ‘A Sky Full of Stars’와 데이비드 보위의 ‘Life on Mars?’ 등을 부르며 약 30분간 미니 콘서트를 이어갔습니다. 그의 미니 콘서트는 약 30만 명의 팬들이 시청하며 열기를 더했죠. 그는 “오늘 원래대로라면 콜드플레이 밴드와 함께하기로 되어 있었다”며 실제 공연에서 함께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는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집에서 공연을 하며 함께 노래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SNS 라이브 공연에 ‘#TogetherAtHome’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그는 이어 절친한 가수 존 레전드에게 바통을 넘겼고, 레전드 역시 집에서 ‘#TogetherAtHome’ 공연을 가졌죠.

호주 컨트리 스타 키스 어번도  공연을 펼쳤습니다. 관객은 오직 카메라 한 대였죠. 그는 부인 니콜 키드먼과 함께 창고에서 공연하며 수많은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습니다.

또 팝 스타 핑크 역시 공연장 대신 집에서 팬들에게 노래를 선사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했죠.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렇게 작은 위로가 모여 함께 버텨낼 수 있는 큰 힘이 되는 게 아닐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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