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데이아 콜먼의 차기작 <듄>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스타일 아이콘인 배우 젠데이아 콜먼. 그녀는 배우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콜먼은 디즈니 키즈로 연기에 발을 들인 후 지난해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의 엉뚱한 여자 친구이자 의외의 매력을 가진 ‘MJ’ 역할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얼마 전에는 브랜드 타미 힐피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패션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콜먼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떠오르는 ‘패피’로도 유명한데요, 리얼웨이에서는 물론 프리미어 레드 카펫에서도 빛나는 모습을 선보여왔습니다.
178cm의 큰 키에 군살 하나 없이 쭉 뻗은 그녀의 몸매도 한몫했죠. 수트, 드레스, 캐주얼 등 무엇 하나 평범하게 소화하지 않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킵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입는 옷마다, 하는 말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콜먼이 드디어 차기작을 정했습니다. 코로나로 얼어붙은 영화계를 들썩이게 만든 그녀의 차기작은 바로 <듄(Dune)>입니다.
얼마 전 드라마 <유포리아>로 청춘의 그늘을 연기한 그녀, 이제 어느 정도 연기력도 증명했죠. <듄>은 그녀에게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작품입니다. <듄>은 티모시 샬라메, 제이슨 모모아, 레베카 퍼거슨, 조슈 브롤린 등 출연진도 어마어마합니다. 그 안에서 과연 콜먼이 얼마나 존재감을 발휘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듄>은 1965년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이듬해 휴고 상을 받았으며 최초의 네뷸러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가장 위대한 과학 소설’로도 불리죠. <듄>은 먼 과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팽창하는 항성 간 봉건 제국에서 시작됩니다. <듄>의 거창한 세계관은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와 비견할 정도입니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1984년 이 작품을 영화화했지만, 결국 호응은 얻지 못했습니다. 영화 한 편에 담아내기에는 이야기가 장대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컬트 영화감독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도 이 영화 만들기에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SF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릴 만하죠.
콜먼이 이번에 맡은 역할은 ‘차니’ 역입니다. 1984년 작품에서는 배우 숀 영이 이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차니는 극 중 ‘폴(티모시 샬라메)’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사랑에 빠져 극을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녀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차니’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올리고 팬들에게 일종의 스포를 하기도 했죠. 과연 콜먼이 이번 역할로 얼마나 크게 변신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GettyImagesKorea,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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